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상대의 말과 행동에 감정이 상하기도 하고별것 아닌 것에도 화가 올라오기도 한다.
같은 말이라도 기분이 좋을때 들으면 그냥 흘려 보낼 수 있지만 기분이 나쁠때 들으면 기름을 부은듯 감정이 더 세차게 타오른다.
마음이 좁다는 것은 내가 가진 고정 관념 안에서 대상을 인식할 때, 또는 내 기준에서 내 이익만 생각할 때 일어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마음이 넓다는 것은 나 뿐만 아니라 상대의 입장까지도 생각해서 나도 좋고 너도 좋은 모두의 이익을 생각할때, 내가 가진 고정관념을 버리고 이래야된다 저래야된다는 관점이 아니라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는 열린 생각을 가지고 있을때 일어날 수 있는 마음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그릇이 작으면 아무리 마음을 크게 먹으려해도 잘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릇이 넘쳐서 스트레스를 받을 확률이 높다. 마음의 그릇을 키우기 위해서는 수행이 필요하다. 수행은 알아차림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면 알수록 마음의 크기는 점점 커져간다. 내가 알고 있는 내모습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남은 알아도 나는 모르는, 남도 나도 모르는 나의 업식은 수행을 통해서만 알수 있다.
상대의 말과 행동을 보고 불편한 마음이 일어날때 잘 살펴보면 그 모습은 내가 가진 모습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 내가 숨기고 싶은 부정적인 모습이 상대에게서 보여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의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정작 자신은 모른다. 그것을 알아차리고 살펴서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면 불편한 마음이 사리지고
저절로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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