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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산책

마음 나누기

by 산들

#일상#자기성찰#알아차림#마음챙김#마음 나누기

일상에서 순간순간 일어나는 마음을 알아차리고 드러냄으로써 무거웠던 마음이 가벼워지고 밝아지는 경험을 하고 있다. 내 마음을 상대방이 몰라줄 때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 또 상대방의 행동이나 마음 씀씀이를 보고 기분이 나빠질 때도 있다. 이럴 때 일어나는 내 마음을 알아차리면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감정을 다스릴 수 있다. 이미 감정이 올라왔다 하더라도 마음을 알아차리면 나쁜 감정들이 신기하게도 순식간에 사라진다.

내 마음은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안다. 내 마음을 다른 사람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며 나는 그저 내 마음을 알아차릴 뿐이다. 내 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방법이다.

그것이 일상화되면 다른 사람의 마음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나를 내려놓고 상대의 입장에서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존중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연습이 필요하다. 일상에서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마음을 관찰하고 알아차리는 연습을 통해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된다.


지금 내 마음이 그렇구나.

지금 내 마음이 화가 났구나.

지금 내 마음이 서운하구나.

지금 내 마음이 억울하구나.

지금 내 마음이 괴롭구나.

지금 내 마음이 불안하구나.

기타 등등..


이렇게 알아차리다 보면 어느새 가벼워지는 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마음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게 되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숨겨놓았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내 마음은 점점 홀가분하고 가벼워지게 된다. 신기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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