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여러 번 가보신 분들의 또 다른 선택지
항저우 인터컨티넨탈 랑주
2022년에 문 연 따끈따끈한 신상 호텔이에요.
첸강钱江 근처에 있는 동그란 인터는 늙었답니다
제 소중한 BOGOF 쿠폰을 이왕이면 새로 지은 호텔에서 쓰고 싶어요.
지난해 힘겹게 40박 채워서 라운지 2인 이용권 받은 것도 사용해야죠.
다이아몬드 티어로 조식 제공+앰버로 룸 업그레이드+라운지 무상 이용했어요.
항저우 위항余杭구에 있어요. 항저우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고 지금 신 시가지처럼 개발하고 있는 곳이에요.
항저우 변두리인 위항 지역에 신석기시대 수리 문화와 농경문화의 랑주 고성 유적지가 있어요.
제가 전에 랑주 문화에 대한 글을 쓴 적 있어요.
https://m.blog.naver.com/na173515/222865087919
이곳에 새로 생긴 인터를 춘절에 가봤어요.
집단으로 코로나 앓고 나서 본격적인 연휴라 그런지 체크인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저는 라운지에서 했는데 앞에 2팀 있어서 기다렸답니다.
라운지가 원래 조용히 차 마시고 책 읽는 곳인데 이날은 라운지가 만석.. 완전 동네 앞마당 같았어요.
라운지는 애프터눈, 해피아워 있고
음식은 괜찮았어요.
샴페인은 없는 게 아쉽지만 칵테일도 만들어주고 직원 분들의 서빙이 좋았어요.
5시 반부터 하는 해피아워에 중국 분들이 몰려서 줄 서서 먹어야 했고 음식은 금방 떨어졌어요.
직원 분들이 부지런히 채워 넣어서 부족하지는 않았어요.
라운지 해피아워는 원래 이야기 나누면서 가벼운 식사 하면서 와인이나 칵테일을 마시면 좋은데 중국 분들이 너무 전투적으로 드시네요.
그래도 시간은 내 편..
이분들은 오래 못 앉아있어요. 열심히 먹고 훅 가버립니다. 전 엉덩이 무겁게 2시간 내내 해피아워를 즐겼어요.
수영장, 피트니스
새 시설답게 나무랄 곳 없어요.
샤워실의 락커가 일반적인 수준이고 작은 것 말고는요.
수영장은 어린이 풀과 성인 풀을 확실히 구분해 놨고요. 자쿠지도 있어요.
객실
오픈 옷장이에요.
옷장 문이 없어서 편한 면도 있지만 장기 투숙객이라면 옷장 문과 서랍이 있는 게 좋겠죠.
요즘 새로 생긴 인터는 인테리어도 캐주얼하게 해요.
상해 원더랜드 인터하고 인테리어가 같아요.
수전은 그로헤이고요.
앰버 혜택으로 프리미어 룸으로 업그레이드받았는데 화장실이 2개라서 편했어요.
조식
원래 수용할 수 있는 인원보다 투숙객이 많아서 로비에다가도 조식 코너를 만들었어요.
호캉스면 느지막이 일어나서 조식 먹어야 하는데요.
사람 많은 것 싫어서 출근할 때보다 일찍 일어나서 조식 먹으러 가야 한다는 귀찮음
근처에 랑주 문화 고성 당시 구전塘栖古镇, 시시습지공원西溪湿地公园이 있어요
항저우 중심 관광지에서 살짝 먼 느낌 있어요.
항저우 많이 가봐서 질리신 분, 항저우의 다른 문화유산도 보고 새로 생긴 호텔놀이로 하시기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