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젠가 태어났고 매일은 누군가의 생일이에요.
제 생일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들만 열심히 챙겨주네요.
제 생일선물을 누가 제게 주겠어요. 제가 주려고요.
월도프 아스토리아..
상하이 황푸강변에 있는 호텔 중에서도 2등하라면 서러울 호텔이죠. 1911년에 지어진 上海马聪사교클럽으로 쓰였대요. 지금은 뒤편에 신관을 새로 짓고 기존 건물을 헤리티지 하우스라고 부르고 새로 지은 건물은 메인빌딩이라고 하네요. 객실이 260개 있어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고풍스러움이 느껴져요.
저는 3층에 있는 라이브러리에서 체크인했어요.
다이아 멤버는 가능해요. 여기 라운지는 없고 라이브러리라고 부르는 별도 공간이 있어요. 간단한 음료와 쿠키를 제공하고 저녁 5시부터 7시까지 와인 아워를 해요.
객실은 문을 열면 복도가 있어요.
마치 가정집에 들어가는 기분이에요.
드레스룸은 완전히 분리가 되어 있어요. 프랑스풍의 아르데코 장식이 화려해요.
욕실은 비데, 세면대, 샤워부스, 욕조가 빙 둘러 있는 구조예요. 한 눈에 파악 가능한 구조예요. 어메니티는 이숍 대용량이에요. 용기를 열 수 없게 해놨어요. 장난질을 할 수 없게 했나봐요.
비데 있는데 인사를 너무 잘해요. 근처만 스쳐도 뚜껑이 열려요.
수전은 클래식한 돌리는 구조이고 샤워헤드가 묵직하네요.
객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샹들리에예요.
방 안에 샹들리에라 낯설지만 맘에 들어요. 와이탄 동방명주가 보이는 방이에요.
룸 콘트롤 디바이스가 있어서 방안 조명, 커튼 등을 조절할 수 있어요.
차는 TWG예요. 이용 안 할 미니바이지만 뭔가 가득가득 채워져 있어요.
생일이라고 장식도 하고 작은 케이크도 주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