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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나 Nov 06. 2023

24. 콜롬보 힐튼 Colombo Hilton

스리랑카 최초의 글로벌 호텔 

힐튼 콜롬보(1987년 오픈, 2001년 리노베이션)에 체크인했어요. 힐튼호텔은 스리랑카 정부 지분이 반이래요. 힐튼 레지던스도 있어요. 힐튼 콜롬보를 간 이유는 라운지 때문이에요. 라운지 좋다고 해서요. 


객실

여긴 리노베이션 한 방으로 가야 해요. 뉴룸, 올드룸 이렇게 구분해서 부르던데요. 뉴룸 아니면 코엑스 인터의 소나무 벽지와 골프장 그린 카펫 룸보다 더 오래된 방을 보실 수 있어요. 저는 뉴룸 받았는데요. 리노베이션해도 철골 구조는 못 바꾸니 방이 좁기는 해요. 최근에 조금씩 인테리어 새로 해 시설은 좋아요. 

호텔 위치는 좋아요. 더치호스피털쇼핑센터가 바로 앞이고요. 시내 중심에 있어요

낮에 본 콜롬보 항구 
해질 때 이런 모습
웰컴 프루트와 초코렛
리노베이션 해서 욕조를 없애고 샤워부스를 만들었어요.

라운지 


다이아티어로 라운지 이용했어요. 

애프터눈티는  3시부터 5식까지예요.

애프터눈티 타임 


6시부터 8시까지 인데요. 드레스코드 있어요. 긴 바지나 긴치마 입어야 하고 슬리퍼 안되어요. 라운지 음식은 매우 좋았어요. 하나하나 섬세하고 정성껏 만들었어요. 와인도 바로바로 따라주고요. 그 덕으로 과음했어요. 

음식과 마실 것 모두 좋았어요. 힐튼 콜롬보는 라운지떄문에 가야해요.

부대시설


수영장과 피트니스는 별도로 있어요. 길을 건너가야 해서 동선이 정말 길어요. 날도 더운데 별관 걸어서 갔다 오면 땀날 거예요. 남녀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월풀욕조와 사우나가 있는 게 특이했어요. 여기는 리노베이션을 안 해서 1987년부터 2023년까지 얼마나 긴 시간인지 느낄 수 있어요. 날 좋으면 수영장 선베드에 누워있기는 좋아요. 호캉스로 즐기에는 시설이 낡았어요. 

피트니스와 야외수영장
샤워 헤드와 월풀 욕조
이렇게 따로길을 건너서 가야해요. 사우나도 있어요 남녀공용

조식당


종류가 너무 많아요. 뭘 먹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풍성한 조식과 친절한 서비스가 좋았어요. 스리랑카에서 마지막 아침이에요. 아쉬운 마음으로 든든히 잘 챙겨 먹었어요. 

 

도너츠를 걸어놓은 게 재밌게 보이네요 
조식당 입구
에그 인 헬 있네요. 샥슈카라는 중동음식이죠
맛있는 음식 가득했던 조식당

2017년에 샹그릴라 호텔이 문 열면서 힐튼호텔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고 하네요. 

오래되었지만 그 시간만큼 연륜있는 힐튼 콜롬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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