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본 적 없는..
상하이에 가장 유명한 한식당 꼽으라면 단연 청학골이에요.
여러 군데 분점이 있고 은행도 아닌데 항상 번호표 받아야 하는 맛집이에요.
청학골 돼지갈비는 레전드라고 하네요.
청학골과 나란히 위 아래 사이좋게 있는 어부사시사라는 한국식 횟집이 있어요. 점심 때 물회나 알밥 정식 먹으러 가기 좋고 저녁에는 접대하기도 좋아요. 와인 콜키지 없고 아이스버킷도 제공해줘요. 매주 월, 수에 참치해체쇼를 한대요. 상하이에서 참치해체쇼를 하는 식당은 참치명가,금수사,어부사시사 이렇게 3군데예요.
한국에서도 본 적 없는 참치해체쇼 보러 갔어요.
인당 488위안 (약 9만 3천원) 참치는 무제한이라지만 두 접시 먹기도 버겁긴 하죠.
저는 참치해체쇼 처음 봤어요. 스페인에서 뱅기 타고 온대요. 30kg정도라고 해요.
쉐프 2분이 해체하고 매니저님이 설명해줘요.
처음 나온 참치, 항상 첫 번째 요리가 젤 맛있죠.
김하고 무순하고 참기름 발라 냠냠
두 번째 참치, 좋은 부위 주셨다는데 반도 못 먹었어요.
참치 눈알이라는데.. 보기도 좀 그래요.. 손도 안 대었어요.
참치초밥
샐러드하고 전복죽..전복죽 맛있어요.
참치다다키
기본 냉채, 전 오이하고 미역이 맛있더라고요.
치즈 가리비.. 맛 없기 힘들죠
야채전,고소해요.
옥돔 튀김
김은 우리나라 김
와인 1병 다 마신 것은 안 비밀이에요... 혼자 마신 것은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