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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눈 온열 찜질팩 구입후기

지구야 미안해

by 안나

상하이에 사는 안나예요.

이번에 한국 가서 안과에 갔어요. 해외 사는 사람들은 한국 가면 각 과별로 병원투어 다닙니다. 병원 투어 하려고 한국 가는 교민들도 많아요.


안과 정기 검진을 가니 의사 선생님이 눈에 따뜻한 찜질을 하면 좋다고 권유하시네요. 선생님이 시키면 해야죠. 엄마보다 저를 더 잘 알아주는 타오바오에 물어보니 냉큼 골라주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우황청심환 브랜드로 유명한 북경동인당 제품으로 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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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용해 보는 거라 10개만 샀어요.

49위안 한 개당 5위안 (천 원) 정도 하네요. 많이 사면 50개에 150위안 개당 3위안(600원)까지 내려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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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포장을 열고 나니 이게 무슨 온열밴드인가 싶었는데 공기와 접촉하면서 약간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이어 밴드가 신축성이 좋고 부드러워 귀에 착용했을 때, 조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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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20분 정도 착용하라는데 자기 전에 하고 그냥 잠들어 버려요.

요즘 피곤해서 그런지 안대 덕분인지 바로 잠드는 느낌이에요. 비행기나 기차 안에서도 사용하면 좋겠네요.

바로 대량 추가 주문 했어요.

우리나라 쇼핑몰에서 다 팔더라고요.

일부 일본산 말고는 어차피 다 메이드인 차이나..

현지에서 사서 편하게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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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이라 쓰레기 나와요.


지구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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