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의 한국 방문기
이번에 처음으로 아파트 안 커뮤니티에 가봤어요. 21년 7월에 이사 왔는데 그동안 한 번도 아파트 안 시설을 가 볼 시간이 없었어요.
피트니스를 가보니 생각보다 넓네요. 조깅트랙, GX룸, 탁구룸 있어요. 골프연습장은 쳐다보지도 않았고요.(골프 몰라요) 운동은 꾸준히 하는 편이라 피트니스 는 관심 있어요.
다른 아파트는 어떤 지 모르겠는데 머신,기구가 좀 그러네요. 중국에 흔한 24시간 공장형 피트니스 클럽 기구보다 안 좋아요. 있을 것은 다 있는데 사용감이 안 좋아요. 계속 한국 살게 되면 아파트 안 피트니스에서 운동하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머신,기구 보니 아니네요.
아파트 안에 바비큐장 있다는데 예약이 치열하대요. 어차피 고기 구워 먹는 것 안 좋아하니 아파트 안에 있는 휴식 공간에서 와인 마시기로 했어요.
집 안에서 간단한 안주하고 샴페인 들고 나가 식탁 차리니 나름 야외 분위기 나고 좋네요.
아파트 안에 여기저기 앉을 공간들이 제법 있는데 한국 가면 앉아있을 시간이 없어요. 이사 와 4년 만에 처음으로 아파트 안 시설 이용해봤어요.
이날 샴페인 2병 마셨다는 것은 안 비밀이에요.
간떄문에 용왕님에게 불려갈 일은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