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일반객실 포스팅 한 적 있어요.
https://blog.naver.com/na173515/223160625788
오늘은 스위트룸 보여드릴게요. 2016년에 문 열었고 호텔 위치는 좋아요. 제 집에서 걸어서 15분, 직장에서 40분이에요. 홍차오 공항, 기차역에서 차로 20분 걸리고 국가회의중심 NECC에서 30분 걸려요. 홍차오-푸동공항 간 공항철도를 탈 수 있는 중춘루역하고 10분, 푸동공항까지 가는 고속도로도 바로 탈 수 있어 1시간 안 걸려요. 시내에서 푸동공항 가는 것보다 빠르고 안 막혀요. 좌백호우청룡은 아닌데 왼쪽에 민항문화공원(저만의 센트럴파크) 오른쪽에는 바오롱청 쇼핑몰 있고요. 호텔 맞은편에는 상하이올인원 초단기코스 치바오라오지에가 있어요.
https://blog.naver.com/na173515/223837790139
하드웨어는 좋습니다. 좋은 접근성에도 제가 잘 안 가는 이유는 소프트웨어가 안 좋아요.. 여기서 몇 번 회식도 하고 손님들하고 가기도 했는데 여전히 조금씩 거슬리고 안 맞는 부분이 있어요. 갈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면서도 위치 땜에 가끔 가요. 식음은 그저 그래요.
라운지도 기본은 하는데 뭐 특히 먹을 것 없이 애매합니다. 라운지가 12층에 있는데 천장이 낮고 창문에 기둥이 지나가 탁 트인 맛이 없고 뷰가 답답해요. 스파클링 와인이 있기는 한데 왜 냉장을 안 해놓을까요? 매번 갈 때마다 와인 칠링 때문에 말해야 하는 것도 좀 그래요. 라운지 음식은 안주하기도 애매합니다.
지하에 있는 수영장 수심이 1.2m라 성인수영하기 좀 그렇고 짐도 운동 기구, 머신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 회원권 등록해 다닐 수준은 아니에요. 샤워시설, 사우나 시설은 좋아요.
스위트룸이에요.
객실 2개 합친 넓이예요.
미니주방처럼 되어 있는 미니바
일반 객실에는 없는 커피머신 있어요.
게스트 화장실 있어요. 스위트룸이니까 투면대네요.
침실과 연결된 드레스룸이 있고요.
스위트룸이라고 해서 어메니티나 가구가 더 좋은 것 아니고 방만 넓은 느낌이에요.
총평
전시회나 출장으로 와서 단기 투숙하기에는 좋은 위치와 하드웨어
그나마 상하이에서는 신축호텔에 들어가는 편
민항문화공원, 바오롱청, 치바로라 오지에가 있어 심심하지 않아요.
객실 편차가 크지 않아 어느 룸을 받아도 차이가 없어요.
아쉬운 점
매번 가도 늘 부족한 직원들 서비스
식음 수준이 높지 않아요.
같은 객실인데 고층이면 업그레이드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