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15일 차-끝없는 핵산 검사

by 안나

2022년 4월 1일 금요일

15일 차

아침 7시 반부터 핵산 검사를 받으라고 하네요

날도 추운데 나가서 떨면서 받고 왔어요


검사받으러 나가서 몰래 아파트 한 바퀴 걷고 았어요

그전에 그나마 걸어 다니던 아파트 산책도 맘 놓고 못하니 아쉽네요

아파트가 신축이라 담을 둘러싸고 개구멍 하나 없어요

철벽 보안 아파트


아직 남아 있는 식자재로 샐러드 만들고

그나마 여유 있는 검은콩으로 블랙빈 수프 만들어서 점심 먹었어요


제 소중이 보물 1호

로스터

후면 청소했어요


한번 뜯으면 일이 커서 몇 년에 한 번 할까 말까인데요

이렇게 갑자기 주어진 시간에 소중에 목욕시켜줍니다.

과테말라 SHB를 미디엄보다 약간 세게 로스팅했어요


로스터가 깨끗해지니 이 우울하고 답답한 상황에서 그나마 기분이 깨끗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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