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0일 일요일
24일 차
오늘도 항원 검사를 했어요.
오미크론이 전파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이제 모두가 알죠.
중국 분이 이제 퇴로가 없다는 글을 올렸네요.
차분하게 2월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잘 정리했더라고요.
위드 코로나로 가자는 의견은 꺼내 보지도 못하고 여전히 칭링 清零 제로 코로나를 실현하겠다는 원대한 목표에 수많은 사람들이 쓰러지고 있어요
투석 못해서 죽고
애기들은 배 고파서 울고
기저 질환 있는 사람들은 약도 제대로 못 먹고
어제 상해시 부시장이 발표한 내용은 앞으로 14일 동안 확진자가 안 나오면 그 동네는 풀어주겠다는 발표 했어요.
어제까지 장장 23일을 격리했는데요
여기서 적어도 14일 추가 봉쇄를 가볍게 추가해주네요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 원인이 배달, 마작, 아파트 관리원들과의 접촉, 쥐, 상하수도 시설이라는 내용이 아파트 단체방에 올라왔어요
그러면서 집 안에 있으라고요
이 상태면 집 안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가 죽으면 되어요.
오미크론이 착한 질병은 아니지만 그렇게 2,500만 명을 가둬놓고 숨도 쉬지 말라고 할 정도로 위독한 질병은 아니잖아요.
오징어 게임은 승자라도 있었죠
이제 14일 동안 제가 있는 아파트에서 한 명도 확진자가 나오지 말아야 하는 게임이 시작되었네요.
퇴로도 없고 포기도 하차도 없는 단 한 명도 14일 동안 오미크론에 걸리지 말아야 하는 지구 상에 없었던 그리고 있을 수도 없는 게임이 시작되었어요.
그 게임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이제 희망 같은 것은 가지지 않으려고요
고통에 대한 감각도 없어지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