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커뮤니티 모임(플랫폼 4개 후기)

대 오프라인 모임의 시대의 시작

대 오프라인 모임의 시대의 시작

2023년 코로나 시대가 끝이 나고 사람들은 만남에 대한 갈증을 해소를 원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인스타나 다양한 플랫폼에 생겨난 것은 커뮤니티 모임이다. 독서 모임, 영화 모임, 밴드 모임 등 모임 전성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다. 최근에 당근마켓에서는 동네모임이라는 커뮤니티가 따로 생겨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한다. 그래서 나도 저렴한 모임에서 부터 비싼 모임까지 총 5개의 모임에 참여해 보고 그 느낀점을 알려주겠다.

플랫폼 선택 팁

우선 어떤 플랫폼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 플랫폼은 모임의 운영 형태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대화상점의 경우 매주마다 모임이 운영되고, 넷플연가의 경우에는 3주마다 모임이 진행된다. 이러한 차이점을 기반으로 모임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을 바꿔가며 경험해 보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 모임을 찾기 좋은 방법이다. 물론 가격을 무시할 수 없다. 모임을 찾을 때 반드시 한 번 더 등록 할 수 있다 생각하고 내가 계속 등록을 해도 괜찮은 가격의 모임인가? 라고 생각 하고 등록하는 것이 좋다.

모임 선택 팁

플랫폼을 찾았다면 다음은 맞는 모임을 찾는 것이다. 우선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오래된 모임을 가는 것이 무난하고 좋다. 오래될수록 그 모임의 장기,단골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첫 만남의 아이스브레이킹도 매우 쉽고 신입이나 소심한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와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신규 모임이 무조건 나쁘지는 않는다. 오래된 모임은 기존 멤버가 있는 만큼 그들의 유대를 뚫기 쉽지 않지만 신규모임의 경우에는 모두가 0에서 시작하기에 그만큼 밀려 나지 않는다. 그리고 모임이 어떻게 정착화 되어 가는지 그리고 리더가 어떻게 새로운 모임의 역경을 이겨 나가는지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신에게 맞는 모임을 찾아라!

자신에게 맞는 모임 찾는법은 무엇일까? 이것은 절반 이상은 운에 기대야 합니다. 물론 모임의 주제에 맞춰 운영 되려는 방향성은 있지만 연애 카테고리여도 오히려 철학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고, 독서 모임이지만 이성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하기도 합니다. 술 모임이어도 왁자지껄 안하고 금방 끝나기도 한다. 중요한건 모임장과 멤버들의 조합입니다. 저는 독서 모임이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모임장을 만나 맨날 뒷풀이를 하기도 했고, 술 모임이지만 뒷풀이 없이 간단히 끝나는 모임을 하기도 했다. 때문에 연애가 목적이든 지식이 목적이든 자신의 관심사에 맞게 가는것이 그나마 실패할 확률이 적어지는 방법이다.

마음 가짐

나는 지금까지 독서, 영화, 술, 연애 등 다양한 모임을 하며 좋은 모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멋진 사람이 많아야 좋은 모임이지도 않고 흔히 말하는 E성향의 사람이 많다 해도 재밌지 않았다.많은돈을 냈다고 해서 내가 그 모임에서 엄청난 재미를 기대해서도 안되고 적은 돈을 냈다고 재미없을거라 생각하지 말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술 모임이라고 해서 꼭 왁자지껄이 아니고 독서 모임도 조용한 토론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느 분위기든 마음 열 준비 해서 조용한 곳에서는 힐링을 시끄러운 곳에서는 즐거움을 얻어가야 한다. 모임을 가기 전에는 기대를 낮추고 그 무엇도 바라지 말고 임할것을 추천한다. 

플랫폼 선택 팁2

사람을 만나는 일은 운적인 요소에 모든것을 기대야 하지만 우리는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할 수 있다. 아그레아블이나 대화상점의 경우에는 한개의 건물의 다양한 방에서 여러가지모임이 동시에 진행이 된다. 하지만 넷플연가나 연애 모임의 경우에는 한개의 공간에서 한개의모임만이 진행이 된다. 이러한 차이는 자신이 얼마나 이 플랫폼을 오래 이용할지에 따라 달라진다. 오래 이용하면 다양한 모임의 사람들과도 친해질 수 있고, 해당 플랫폼의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을 때 재미가 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단발성으로만 참여할 경우에는 필요가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비싸다고 좋은 모임은 아니다

가격이 주는 영향이 꼭 진정성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트레바리나 넷플연가 같이 가격이 있는 모임의 경우는 사람들이 큰 돈을 냈기에 더욱 진정성을 가지고 모이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내가 참여한 모임 중에서 가장 진정성 있는 토론이나 이야기를 나눈 경우는 가장 싼 모임이었다. 오히려 비싼 모임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나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가벼운 경우가 있었다. 때문에 가격이 진정성을 더해준다는 것은 그다지 신빙성이 없다. 

새로운 만남의 시대

이젠 사람을 만나는 방법이 아주 많아진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마 과거에는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방법들이겠죠. 이런 새롭고 재미있는 만남등을 통해서 좋은 인연과 친구를 많이 만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전혀 무서워 할 필요 업이 정말 성격 좋고 매너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고, 인터넷에서 보는 이상한 사람을 만나는 확률은 정말 낮은 확률이니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