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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기복이 Jun 13. 2023

내 마음을 솔직하게 보는 것

내 진심이 헷갈릴 때

마음 가는 대로, 살아보고 싶다. 




때로 가장 어려운 건

내 마음을 솔직하게 보는 것.

지금 내 마음이 어떤지

내가 뭘 좋아하는지 , 뭘 하고 싶은지.


상황이, 사람들이, 각박한 이 세상이

내가 내 마음을 솔직하게 보는 것조차 어렵게 만든다.


어른이라는 무게가

내 진심을 말하는 걸 어렵게 만든다.

어쩌면 내 진심이

타인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으니까.


내 마음을 자꾸 부정하다 보면

진짜 내 진심이 뭐였는지도 헷갈리는 순간이 온다.

그리고 본심이 아닌 생각을 믿게 된다.

'마음 가는 대로'가 아닌

'생각하는 대로'가 된다.


항상 적당히 솔직해야 하고

적당히 감출 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 선은 어디쯤일까.


내 마음이 아닌 

바깥의 소리를 더 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점점 불행해지는 게

과연 맞는 걸까.

항상 그렇게 타협점을 찾아가는 게 정답일까.


살아보고 싶다.

한 번쯤은.

마음 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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