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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아파파 May 04. 2023

엉뚱한 시인

03. 감사합니다.

이 시간에 감사합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게 해 주셔서

책 읽을 때 안 졸리게 해 주시고

항상 출근길을 행복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매일 아내와 딸 옆에 있게 해 주셔서

주말과 저녁이 있는 삶을 주시고

다 같이 오순도순 이야기하며 밥 먹을 수 있는 시간을 주시니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친구들과 술 한잔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가족들과 캠핑할 수 있게 해 주시고

딸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시니

또 한번 감사합니다.


이 모든 시간이 저에겐 행복이고 기쁨입니다.

하루하루 너무 즐겁습니다.

앞으로 힘들 일도 닥치겠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이고

 다시 행복한 일들로 가득 찰 테니


이 시간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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