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꿈을 꿨어

by 히냐히냐

물론 결론적으로는 꿈의 꿈이었지만


하늘 너머에 있는 큰 담장 또는 담벼락에서 나뭇잎 몇 개 매달린 나무 가지를 타고 떨어졌어

나뭇가지에 매달린 채로 구름 사이를 날면서 난 방향과 높이를 조절할 수 있었지

난 평소에 구름의 촉감이 궁금했던 터라, 구름 사이로 날아가던 순간이 되게 행복했어. 무슨 느낌이었는지는 잠에서 깨니까 기억이 안 나는데, 그냥 내가 평소에 상상하던 것과 비슷했어. 차갑고 밀도가 높은 수증긴데 지나가몀 몸에 약간 엉켜 붙는...


땅에 가까이 내려오면서 나뭇가지 사이로 떨어질 때도 있었는데 그런 순간조차 무섭지 않아서 더 재밌게 날 수 있었던 거 같아


오랜만에 행복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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