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우울했던 내가 해낸 '우울증 극복법'
우울인생 극복법
삶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가?
결심하고 실행해 보지만 잘 되지 않고 막막한가?
남들은 저만큼 앞서가는 거 같지만 나는 항상 제자리로 느껴지는가?
지금까지 이룬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가?
나도 살아오면서 위의 것들을 참 많이도 느꼈다. 성인이 되기까지 남보다 특출 난 것은 정말 하나도 없었다. 그랬기에 성인이 되어서도 평범 그 자체였다.
나는 지방에 사는 대학 중퇴자였으며 빚은 수백에서 천, 2천까지 점점 불어나고 있었다. 카드론으로 연명하며 그렇게 30살이 되었다. 이제 빚 2천에 직업도 없고 집은 물론 차도 없고, 예상에 없던 아기도 생겼다.
나는 평범 아래, 평균 이하의 삶으로 진입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평균 이하의 삶으로 내 가족들까지 끌어들이고 있었다. 암담하고 미안했다.
내 어렸을 적 아버지는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고 심지어 다른 곳에 살림을 차렸다. 어머니는 그런 상황에서도 시댁에 남아 치이고 힘들어하셨다.
할머니는 항상 화나있었고, 장남인 형만 챙기셨다. 할아버지는 세상에 별로 관심이 없으셨다. 집에 행복의 기운은 별로 없었다.
또한 나의 천성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경험과 감정이 많은 것 같다. 성공적인 경험들이 많지 않았다.
그리고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마르지 않은 시멘트 단계'인 3~6세, '굳어가는 시멘트 단계'인 7~12세의 기억들이 위처럼 좋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마음과 표정은 베이스가 그다지 밝지 않았다. 초6 때 인기 많고 밝은 친구를 보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것들이 기억이 난다.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어두운 쪽에 가까웠었다. 이런 나 이기에 30이 넘어서도 우울감에 빠질 때가 종종 있었다. 그럴 때는 내가 세상 무가치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지금까지 해낸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절망에 빠졌다. 이런 생각들이 나를 지배할 때는 정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특히 사업 초반에 재정이 -3억이 되었을 때, 사기당해 천만 원을 날렸을 때, 직원의 월급도 카드론으로 줘야 했을 때, 우울감은 아주 심했다. 사무실에서도 한숨을 계속 쉬어서 주변에서 그만해 달라고 부탁했다.
담배를 하루에 2갑 가까이 폈으며 그로 인해 숨이 쉬어지지 않는 천식 증상까지 왔었다.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 역류성식도염, 어지럼증, 몸한 쪽 저림, 한쪽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신체에도 이상증상이 왔다. 이렇게 사람이 죽을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
회사의 비전은 보이지 않고 마이너스가 3억을 넘어갈수록 나의 우울감도 깊어져 갔다. 진지하게 개인회생과 파산신청을 고민했을 때는 극에 달했다. 그때 안 사실이지만 아무나 개인회생을 받아주지 않았다.
그전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자살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갔다.
이렇게 우리가 인생의 바닥까지 내려갔다면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나에게도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왔구나'
인생에 반드시 엄청난 고난이 있어야 성공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엄청난 고난이 오기 전에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반면에 현명한 사람들은 이런 고난들이 오기 전에 깨닫는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처럼 생각을 하지 않으면 내 인생을, 내 습관을, 내 행동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 궁극적으로 내 미래를 통제할 수 없게 된다. 그저 다가오는 환경에 맞춰서 '반응'만 해 나갈 뿐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살다가 그대로 죽는다. 인생에서 성공, 부, 자유, 행복을 이루지 못한 채.
그렇다면 내가 말하는 '생각'이란 무엇인가? 여기서 말하는 생각은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채는 것'이다.
내 하루의 생각을 제삼자처럼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내가 하루에 어떤 것들을 하며 살아가는지 파악해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하루 단위로 같은 삶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이 과정을 진행했을 때 정말 많이 놀랐다. 나는 스트레스 푼다는 이유로 예능, 게임등 내 생각을 멈추는 행동들을 아주 많이 하고 있었다. 또 내가 하고 있는 생각과 말들이 대부분 무기력, 공포, 암울, 우울 같은 것들이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그래서.. 내 인생이 그동안 그랬구나...'
'그래서 나이 30이 먹도록 마이너스 인생에 이룬 게 하나도 없었구나...'
나는 내 천성과 내가 살아온 환경에 맞춰진 결과물이었다. 진정한 '나'가 아니었다.
이렇게 첫 번째는 '자신 생각'과 '자신'을정확하게 알아차리는 것이다. 이 파악하는 과정은 하루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매일 매 순간 파악해야 한다. 내 어렸을 적부터 쌓아왔던 잠재의식을 최대한 파악해내야 한다.
소크라테스도 말하지 않았는가 '너 자신을 알라'라고
무슨 일을 하기 전에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제품의 설명서는 읽어보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을 파악하려 하지 않는다.
파악을 했다면 그 부정적인 생각들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교체해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교체시키기 위해서는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긍정적인 생각, 말, 행동으로 바꿔야 한다.
아마도 이 글을 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하루에 의미 없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많이 보고 예능을 보고, 드라마를 볼 것이다. 그런 시간들은 생각을 정지시키고, 남들 인생에 종속되게 만든다.
그런 시간들을 줄여나가서 궁극적으로는 끊어야 한다. 그런 시간들을 '생각하는 시간' '책 읽는 시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바꿔야 한다.
하루 5분 거울 보면서 '할 수 있다.'라고 말한 다음에 나머지 하루를 부정적으로 보낸다면 암울한 삶을 반복할 뿐이다.
만약 당신이 우울증의 깊은 늪에 빠져있는 상황이라면 자신의 생각과 말, 행동을 바라보면서 동시에 아래의 것들을 시작해야 한다.
매일 10분 산책하기 (어렵다면 5분)
아침에 이불 정리하기
매일 팔 굽혀 펴기 5개 (어렵다면 단 1개라도)
스트레칭하기(국민체조)
거울 보면서 자신을 칭찬해 주기
정말 상황이 심각하다면 양치 하루 3번 하기
이 중에서 반드시 해야 할 것은 바로 첫 번째다. 걷기와 달리기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중요한 뇌에 활력을 준다. 본인의 몸과 마음의 상태가 최악이라면 하루에 딱 5분만 산책하고 오자.(나중에는 빨리 걷기로, 달리기로 30~40분까지 늘려야 한다.)
여기서 산책할 때는 긍정적인 오디오북을 들어야 한다. '윌라'오디오북을 추천한다.(광고 X) 부정적인 것들이 머릿속을 가득 차지하게 되면 우울감에서 빠져나오기가 어렵다.
부정적인 것들을 밀어내고 긍정적인 것들을 채워 넣어야 한다.
그리고 작은 성공들을 쌓아가면서 점점 횟수와 강도를 늘려야 한다. 작은 성공들을 쌓아가기 좋은 앱을 소개한다.
'마이루틴'앱을 활용하면 하나씩 성취한 것들을 실제 눈으로 볼 수 있어 뿌듯함이 생긴다. (광고 X) 이 뿌듯함 들은 작은 성공을 큰 성공으로 바꿔주는 힘들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실행하기 전에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게 있다. 생각의 변화 없이 육체적인 활동만 한다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우울감에 빠진다는 것이다. 인생, 인간의 뿌리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생각을 기반으로 말하고 말을 기반으로 행동한다. 결국엔 생각을 좋은 것들로 채워 넣어야 말과 행동이 뿌리부터 바뀌고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다.
인생을 30년 40년 길게 펼쳐보면 흔들림은 있을지라도 결국에는 자신의 생각대로 완성이 된다.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마지막으로 당신의 우울함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도움이 될만한 인생 명언 글귀를 소개한다.
이 글이 당신의 상황에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당신은 옳다.
헨리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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