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 주는 지방이야기, 생크림 듬뿍의 비밀
밥으로 대표되는 한식 VS 빵으로 대표되는 간편식
쌀은 물기가 많다. 말 그대로 그대로의 '쌀'을 불려 '물'과 끓여 익힌 조리 방식이다. 그래서 소화도 잘 된다.
빵은 건조한 가루로 만든다. 밀을 가루로 빻아 수분을 날려서, 그 가루를 다시 물과 버터 소금 설탕 등의 가루를 넣어 부풀린 가루를 뭉쳐놓은 식품이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빵을 먹으면 '소화가 안 돼요'라는 후기들이 많다. 그렇지만 ' 알면서도 맛있으니 계속 먹게 돼요'
그렇다 맛있다. 밀가루 즉 탄수화물 가루 특유의 고소함과 함께 설탕 소금 버터 등이 들어있으니 그 자체로도 맛있을 수밖에 없다.
대체로 빵을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는 간단하다. 밥에 비해 첨가되는 재료들이 많다. 그리고 뭉쳐있다. 그리고 맛있다. 그리고 설탕과 같이 정제된 흰 가루. 즉 흰 밀가루, 흰 설탕이 함께 들어가기에, 몸 안에 들어와서 급격히 혈당을 올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빵은 밀가루 외에도 칼로리를 내는 우유, 버터, 설탕, 기름 등이 함께 들어있는 밀도가 높은 식품이다.
그래서 빵을 먹으면 체하는 사람들은 이 뭉친 덩어리를 소화시키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들이다.
직관적으로 생각을 해도 칼로리가 한 번에 다양하게 많이 공급이 되는 것은, 막연하게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를 잘 활용하면, 고강도의 근력과 유산소 등을 앞두고 빵을 1시간 전에 먹는 것은 에너지 공급 및 칼로리 소모의 의미에서 적절하다.
살 안 찌게 빵을 먹는 방법은
1> 아예 양을 줄인다
2> 빵만 단독으로 먹지 않는다.
즉, 배가 고플 때 절대로 빵만을 먼저 흡입하지 않는다. 배가 고픈 상태는 혈당이 낮기에, 빵과 같은 밀도 높은 가루뭉치기를 먹으면 혈당은 수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금방 또 인슐린이 작용해 2시간 뒤 배가 고파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럼 어찌 먹냐.
1> 야채를 먼저 먹는다. 야채는 섬유질이 많다. 즉 소화가 잘 안 된다. 그리고 칼로리도 없다. 그래서 빵과 같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아이들에게 제동을 걸어준다
2> 기름. 오일. 생크림을 활용한다. 내가 정말 즐겨하는 방식이다. 위의 야채와 함께 먹어도 제격이다.
샐러드에 올리브유 발사믹 식초 등을 넣고 샐러드를 먼저 먹고는 나중에 빵을 먹는 것도 좋다.
그리고 생크림을 듬뿍, 잔뜩 먹는 것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좋은 방법이다. 대체로 다이어트 식단에서 지방을 배제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의 트렌드는 지방이 아닌 과당, 당류의 역습이다. 칼로리 보단 혈당의 상승 억제와, 좋은 지방의 적절한 섭취다
실제로 예전에 방송에서 박진영 씨가 식사 전에 올리브유를 15ml 마시는 내용도 방송이 되었다. 실제 식전에 올리브유와 같은 불포화 지방의 섭취는, 식사 시 혈당상승을 억제해 살이 찌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것을 활용한 것이 빵에 생크림 듬뿍, 빵에 올리브유 찍어먹기 등이다.
생크림 러버로서, 생크림빵을 먹을 때는 생크림 잔뜩, 빵은 찔끔이다. 빵 자체의 밀가루 보단 늘 함께 있는 다른 부분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 둘 다 많이 먹기엔 살짝의 죄책감, 그리고 저탄고지 식단의 내 맘대로 변형이다. 밀가루를 많이 먹음 소화가 안 되는 소음인의 특징도 작용한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은 카제인나트륨에 알레르기반응이 있다. 평생 우유 먹고 별 탈 없이 살았던 나도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 결과는, 역시 우유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크림을 많이 자주 먹으면 배가 퉁퉁 붓고 (그래서 눈바디 별로) 뾰루지도 올라온다. 그래서 이 2가지의 이유로 생크림을 '자제'는 하지만 그래도 참 좋아하는 아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불포화지방산 듬뿍 가득한, 알레르기 요소가 제로인 '올리브유'다.
늘, 부종 없이, 살 안 찌고 소화도 잘되는 식단을 선호하기에, 늘 식단은 내 몸에 스스로 시도해 본다.
빵을 먹을 때는 빵만 먹지 말자 그럼 빵만 계속 먹어 빵빵하게 살이 찐다.
탄수화물 덩어리는, 혈당 상승을 억제할 제동장치, 친구가 필요하다.
추천하는 것이 야채 해조류 올리브유 생크림 등의 섬유질과 지방들이다. 계란과 같은 단백질도 좋지만, 단백질셰이크는 비추다. 개인적으로 나는 탄수화물 덩어리와 단백질 가루는 동급으로 취급한다.(개인적 의견)
단,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우유에 대한 지연성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기에, 생크림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편견은 생크림 자체의 칼로리 보단, 생크림이 맞지 않는 체질이라 붓고, 정체되는 등의 염증 반응의 결과로 살이 찌는 게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그래서 좀 더 추천하는 것은 불포화 지방인 올리브유다. 맛도 좋고 풍미도 살고. 식단에 대해 그렇게 많은 책과 논문을 살펴봤지만 올리브유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좋다 ' '추전 한다'이다. 식빵을 살짝 토스트기에 구워서 올리브유에 발사믹소스 살짝 혹은 블루베리잼 믹스해서 (올리브유에) 빵을 적시다시피 흠뻑 적셔 먹는 즐거움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고급진 한 끼로도 손색없다
그리고 생크림빵을 한 끼로 먹었으면, 다음 끼니는 포화지방과 탄수화물이 없는 식단을 선택한다. 단 배고픔 정도와 활동량에 따라 음식의 종류와 양을 조절한다. 그러면 초마름을 유지하면서, 감량을 하면서도 먹고 싶은 음식을 즐기며 즐거운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이 한의사 언니가 추구하는 방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