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나라는 존재를 각인할 때 즈음 난 깨닫게 됐다. 어머니 뱃속을 나와 태어난 그때부터 이미 안전한 어항을 벗어난 도마 위 생선이란 것을.....
도마 위의 생선도 살아있기에 꿈틀 되듯이 나란 존 제도 살아있기에 발버둥 친다는 것을.....
아프니까 아직 살아있다. 도마 위에서 상처는 생선의 몫이듯 인생에서 상처 또한 나의 몫이다. 상처는 살아있는 모든 이의 몫이다. "인생이란 도마 위에서 아파하는 모든 사람들아. 제발 서로 위로와 사랑으로 애틋이 아끼고 살자!"
인생이란 도마 위에서 상처는 자신의 몫이지만 위로와 사랑만은 서로의 과제인 거 같다.
도마 위의 인생은 잠깐이다. 잠시면 내려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