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창작 놀이

배우 김종윤 인터뷰

by 인디매거진 숏버스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A. 안녕하세요 영화 <조안>에서 소개팅 남 역을 맡은 김종윤입니다. 반갑습니다.


Q. 작품 및 캐릭터 소개도 부탁드린다.
A. <조안>이라는 작품은 3인칭 나레이션으로 들려주는 25살의 평범한 여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맡은 캐릭터는 스토커처럼 상대방의 뒷조사를 다 하고 나와서 굉장히 잘 맞는 사람인 척하는 겉과 속이 다른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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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극장 개봉 소감
A. 큰 화면으로 제 연기를 봐야 한다는 게 두렵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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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촬영 당시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
A. 촬영 당시 소개팅이 잘 되어가고 있는 장면을 찍기 위해서 서로 얘기하면서 다정하게 웃어달라고 하셨었는데 그때 원래 술을 잘 안 하시냐고 인영 배우님이 물어봤었어요. 그래서 그냥 맥주 한두 잔 정도 카페 같은 데서 마시는 건 좋아하는데 완전 술집 같은 곳, ‘와라와라’ 같은 느낌의 술집에서는 잘 안 마신다고 대답을 했는데 다들 빵 터지시더라고요. ‘와라와라’라는 단어가 웃겼던 것 같은데 의도한 건 아니지만 다들 웃으셔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던 기억이 나네요.


Q. 작품 <조안>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온 포인트

A. 대본을 처음 봤을 때는 누구나 공감하면서 생각을 해보게 하는 점이었고 편집본을 보고 났을 때는 짧은 시간 안에 관객들을 확 집중시켜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이었어요.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각자마다 다르겠지만 보고 나서 자신만의 생각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 그리고 비주얼, 나레이션, 편집 등이 집중도 있게 짜여 있어서 관객들을 끄는 흡인력이 있다는 점이 <조안>의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Q. 극중 배역을 연기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
A. 상대방의 호감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잘 들어주려고 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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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의 작품 계획이 있다면
A. 아직 잡힌 일정은 없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 준비하고 있고 기회가 된다면 빨리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Q. 배우님에게 단편영화란 어떤 의미인가
A. 일보다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종의 창작 놀이 같아요. 물론 준비하는 과정이야 치열하지만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다는 공통된 마음을 가지고 하다 보니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아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
A. 어려운 시국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관객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영화 개봉에 힘써주신 배급사 식구들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조안> (Joan)


숏버스기묘행-포스터.png


러닝타임 : 8분

감독 : 유정수, 김지산

배우 : 주인영, 김종윤, Joshua Osiris

스탭 : 각본 유정수 | 연출 유정수, 김지산 | 조연출 김예지 | 연출부 오민아 | 콘티 이하정 | 촬영감독 김지산 | 촬영부 서장혁, 정다연 | 조명감독 김진렬 | 조명부 박소호 | 동시녹음 이찬희 | 미술감독 이하정 | 미술부 이미현 | 의상/분장 김예은 | PD 최창현, 왕정안 | 제작부 이채홍 | 편집 유정수 | CG 신청윤 | DI 김지산


로그라인 : 데이팅 어플에서 남자를 만난 조안. 그런데 이 남자, 말하지 않은 나의 본명과 주소를 알고 있다.


수상/초청이력 :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 시네큐브상 수상 / 제1회 1인가구영화제 - 우수상 수상 / 제18회 피렌체한국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 - [CORTO, CORTI!] 부문 초청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 [와이드앵글 - 한국단편경쟁] 부문 초청 / 제40회 청룡영화상 - [청정원 단편영화상] 부문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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