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형석 인터뷰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A. 안녕하세요,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화려한 휴가>, <무수단>에 출연했던 연기자 이형석이라고 합니다.
Q. 작품 및 캐릭터 소개도 부탁드린다.
A. <분실물>이라는 작품은 시간 여행을 하는 특이한 작품입니다. (웃음) 극 중 캐릭터 재우라는 인물은 가족들에게 소원하고 어린 딸을 돌보지 않는 무심한 그리고 분실물 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는 아주 젊은 아빠입니다.
Q. 극장 개봉 소감
A. 6년이나 지나서 촬영했던 작품이 극장에서 개봉한다니 감개무량합니다.
Q. 촬영 당시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
A. 상대역인 와이프 역할에 기존에 잘 알고 있던 배우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웃음)
Q. <분실물> 속 재우는 일 년이라는 시간을 오고 가며 연기해야 한다. 연기를 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
A.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뭔가를 확 깨우친 모습, 아이를 다시 찾겠다는 그 모습이 저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시간 여행을 하기 전에 차갑게 딸에게 대하는 모습은 저에게 있었던 나쁜 내면을 꺼내는 거라 크게 어렵지 않을 거 같았으나 아이도 없는 젊은 총각이었던 제가 아이 아빠가 되기엔 너무 힘든 부분이었고 가족들과 소원한 그런 부분 또한 쉽지 않아 우울한 장면을 보여주는 신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 연구하다 당시 추석 연휴 때 모든 사람들이 가족들이 만나러 떠날 무렵 저는 가족들을 만나지 않고 외로운 재우로써 슛 들어가기 전까지 실제 재우처럼 일상 또한 지내려고 많은 부분을 신경 썼습니다.
Q. 촬영 당시 감독님께서 주셨던 디렉팅 중 가장 인상 깊었거나 큰 도움이 됐던 부분은 무엇인가
A. 감독님이 최대한 편하게 해주시려고 한 부분과 제가 원하면 몇 번이고 다시 촬영한 부분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작품 계획이 있다면
A. 현재는 가족에게 충실하느라 작품에서 좀 멀어진 경향이 있으나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배우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생활고에 쉽게 돌아가지 못해 아쉽습니다.
Q. 배우님에게 단편영화란 어떤 의미인가
A. 단편영화는 재게 있어서 탈출구와도 같은 것입니다. 생활이 여유 있어 혹은 배우로서의 커리어가 맞아 아무 걱정 없이 배우 일하시는 분들은 당장 모르시겠지만 저 같은 배우들은 단편 하나하나가 모이고 모여서 다시 상업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탈출구와도 같다고 생각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
A. 현재 메인 영화판에서 이름있는 배우들이 못되었기에 여기저기서 아르바이트에, 막노동에 잡일을 하면서 배우의 일에 손을 놓지 못하고 계신 모든 배우분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서 언젠가는 여러분들의 꿈을 이루는 그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분실물> (The Lost Property)
러닝타임 : 16분
감독 : 오현도
배우 : 이형석, 이예정, 김그림, 차순형
스탭 : 연출/각본/편집 오현도 | 조연출 권해빈 | 연출부 고나리, 김준경, 경휘선 | 미술감독 홍지윤 | 촬영 고지영 | 촬영부 김성택 | 동시녹음 주기훈 | 붐오퍼레이터 이경진, 양상대 | 사운드믹싱 주기훈 | 조명 빛과 그림자(김선중, 최승원) | 조명부 한동희 | 제작 강재은 | DI 고지영
로그라인 : 딸이 실종된 지 1년째 되던 날, 분실물 센터를 운영하는 재우는 이상한 물건을 발견한다.
수상/초청이력 : 제7회 충무로단편영화제 - [청년/대학생] 부문 감독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