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누나 아니면 아줌마여야 할까요

그냥 믿을만한 어른이 되면 안 되나

https://youtu.be/05-Veyu7 bng? si=su4 k5 sKopbNWOH23

어차피 이거는 연상 연하 남녀 관계에 해당하는 거라서 제 댓글이 맞을까 모르겠는데, 그냥 남자나 여자로 만나더라도 여자가 나이가 많으면 꼭 <누나>나 <아줌마>와 같은 어떤 성적인(?) 대상으로서 둘 중 하나를 택하기보다는, <어른>으로 대우해 주면 좋지 싶습니다. 요즘 뭐 어른이라도 어른답지 못한 경우가 많고 저 스스로도 과연 나는 어른인가 생각할 때가 있긴 합니다만, <믿을만한 어른>으로 불리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이렇게 쓰고 보니까 제가 너무 나이가 많은 것처럼 되긴 했는데, 여하튼 굳이 뭔가 호칭이 필요하다고 하면 그게 좋을 거 같습니다. 

너무 애써서 아줌마인데 누나로 불려야 되는 것도 어떤 면에서는 비참한 것도 같고 (특히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데 그렇게 나뉘어야 할 경우에는 더더욱) 누나인데 아줌마가 되는 것도 연애 감정이 살아있는 여성에게는 힘들 수가 있겠어서, 애초에 남녀 사이 그런 감정이 없다면 없다고 선을 긋고, 어떤 필요에 의해 만나야 되는 상황이라면 <좋은 어른, 괜찮은 사람> 정도면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