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중년여성 성장기-다양한 수입만들기
p여사는 올해 3월부터 산모 가사관리사로 일한다.
산모 가사서비스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다. 고객은 부담0원이다.
주중 매일 다른 집을 방문한다. 고객은 거실방 부엌청소.화장실 청소나 요리 빨래 정리를 원한다.
p여사는 가사서비스 일을 전업주부로30년 이상 살아서 잘 하겠지 생각했다.
하지만 돈을 버는 일은 프로의 세계다.집안일보다
훨씬 좋은 퀄리티가 나와야 한다.
고객이 만족할때까지 쓸고 닦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 요리는 한식조리사 자격증에 복지관에 3년 조리보조를 한 경험이 있어 해보지 않는 요리를 해달라고 해도 당황하지 않는다.
하지만 청소는 호불호가 고객마다 다르다.
베란다 창문틈새부터 걸레받이에 쌓인 미세먼지까지 싹 없애 달라고 원하기도 한다.
그럴땐 열손가락에 가시가 일어난다.
그렇게 해도 컴플레인을 요구하는 고객이 있다.
그러면 다른 가사관리사로 교체 되기도 한다.
처음에는 자존심이 상하고 힘이 빠졌다.내가 왜 이 일을 하나? 현타가 왔다.
이제는 담담하다.
오늘 아침에 <나를 빌려 드립니다>책에서 미국 뉴욕에서 하우스키퍼로 일하는 사람의 인터뷰를 봤다. 이런 가사서비스는 그림자 노동이다. 일을 맡기는 사람은 일하는사람을 투명인간 취급한다.
일하는 사람은 자기의견이나 감정을 드러내면 안된다.그집 가족의 감정쓰레기통이 되어야 한다.
산모 가사서비스는 그 정도 그림자 노동은 아니지만 말을 많이 하거나 의견을 내거나 감정을 주고 받으면 안된다는 점은 비슷하다.
그런데 앞의 책에서 뉴욕 월가에서 일하는 부자집 히우스키퍼는 사모님을 대신해서 좋은 와인 준비하면 사모님은 자신이 한거처럼 손님들에게 생색을 낸다고 한다. 그 사모님은 여러 나라에 있는 세컨하우스 관리,요트 관리로 머리를 써야 하지만 남편에게서 집에서 노는 여자로 취급받는다고 속상해 한다.
p여사는 생각했다.'돈을 얼마나 가져야 그림자 삶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까?'
자신이 능동적으로 일을 하고 누구를 소외 시키지 않아도 되는 정도.가사서비스를 받아도 그림자 취급해 않을 정도로 고용한다. 손님을 초청해도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지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돌봄노동은 감정 표현을 하면 다음 일이 없어진다.
p여사는 산모들이 원하는 대로 해서 중년이후 수입을 만들지만 주체적으로 살기위해 안간힘을 쓴다. 살아 있는 느낌이 들도록 공부하고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