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성장기-나 사용설명서 3부 02
치킨집 사장님은 내 길이 아니었습니다
남편의 정년퇴직이 현실로 다가왔을 때, 가장 먼저 피부로 느껴진 공포는 역시 돈이었습니다.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던 월급이라는 수도꼭지가 잠긴다니, 앞으로 남은 30년, 40년을 무슨 수로 버티나 싶어 밤잠을 설쳤습니다. 퇴직금을 털어 프랜차이즈 치킨집이라도 차려야 하나, 아니면 무리해서라도 상가를 사서 월세를 받아야 하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현실을 따져보았습니다. 평생 회사원으로만 살았던 남편이나, 살림만 했던 제가 험한 자영업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무엇보다 50대 중반의 체력으로 새벽까지 가게 문을 열고 닭을 튀길 자신이 없었습니다. 가진 돈을 몽땅 털어넣었다가 실패하면 우리 노후는 그야말로 벼랑 끝이었습니다.
우리는 대박을 꿈꾸는 사업가가 될 그릇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략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한 방에 큰돈을 버는 굵고 짧은 방식 대신, 작더라도 오래오래 끊기지 않고 들어오는 가늘고 긴 수익 구조를 만들기로 말입니다.
그것이 제가 N잡러의 길로 들어서게 된 시작이었습니다.
취미가 밥이 되는 마법,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기
많은 분들이 제게 묻습니다. 작가님은 어떻게 그렇게 여러 가지 일을 하세요. 돈은 얼마나 버세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버는 돈은 대기업 임원 연봉처럼 거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만든 수익 파이프라인은 생각보다 꽤 튼튼하고 다채롭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이 무자본으로, 제 방구석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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