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 성장기- 자서전 프롤로그
P여사의 자서전 책쓰기, 시작합니다.
영국의 역사학자 E. H. Carr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라고 말했습니다. 역사가가 사료를 바탕으로 현재의 관점에서 기록을 남기듯, 저의 자기 역사 쓰기 역시 사진, 기록, 파일, 그리고 기억을 바탕으로 지금 이 순간 제가 느끼는 감정과 입장을 기록하는 작업입니다. 이 책은 1960년대생, 경남 00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현재 서울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이 60년 인생을 주관적으로 해석한 역사 기록입니다.
제 삶의 목차를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하다 문득 제가 지금까지 27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전반부는 제가 옮겨 다닌 거주지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출생의 비밀과 졸업 후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1부 부터 시작하여, 결혼 후 스페인과 네덜란드라는 낯선 땅에서 보낸 해외 생활,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 맹모삼천지교로 대치동에 살았던 여정을 담았습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집을 옮기는 일이 아니라, 세상이라는 바다에서 저만의 방향을 찾아 헤엄치며 정체성을 구축해온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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