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의 성장기- 부부갈등
2-103 인식을 넓히기 위한 도구
P여사는 오늘도 잠을 못 이겼다. 저녁 8시에 꾸벅 졸다가 11:30분에 일어났다. '오늘밤도 쓰고 자야지'가 작동해서 그나마 깨어났다. 최근에 <창의력 사전>책을 읽고 있다. 저자는 인식을 넓히기 위한 도구로 PMI를 쓰라고 한다. Plus, Minus Intersting으로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흥미로운 측면을 살펴보라고 한다.
저자는 10-11살의 학생 30명을 가르칠때 학교 다니는 대가로 일주일에 5달러를 받는 아이디어가 어떠냐고 물었다. 학생 모두가 좋은 아이디어라고 했고, 그 돈으로 사탕, 과자. 만화책 등을 살거라고 했다. 5명씩 작은 그룹으로 나누어 PMI를 도입해서 생각해보라고 했다. 긍정적 측면은 좋은데, 약삭빠른 애가 돈을 뺏어갈지 모르는 부정적 측면과 학교성적에 따라 돈을 주는 건 아닌지, 누가 돈을 더 많는 것인지 흥미로운 측면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P여사는 2025년 1월 초에 K씨와 거제도와 ㅅㅊㅍ 2박3일 방문하는 문제로 의견이 맞지 않아 긴장관계에 있다. 인식을 넓하는 도구인 PMI를 써서 둘이서 의견을 맞춰 볼까 한다. 부부는 일심동체가 아닌 동상이몽, 다른 생각을 한다. 예전에 K씨가 회사를 다닐때는 K씨 의견에 거의 맞추었다. 이제는 그러기가 싫다. 달라진 P여사 마음을 둘 다 인정해야 하는데 그게 어렵다. 인식의 도구가 부부의견을 맞추는데 만능이 될 수 있을까.
#부부갈등 #인식바꾸기 #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