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스피치 공부가 필요할까?

액티브 중년여성 성장기- 자기계발

P여사는 작년 11월부터 매주 토요일 2시간 스피치 수업을 듣고 있다. 스피치 수업은 초등학교부터 배웠던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모두 포함한다. 이 4가지 영역을 성장시키는 방법이 스피치다. 50대 후반인 P여사가 스피치 공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P여사는 강사 8년차다. 코로나 이후에는 온라인 줌으로도 강의를 한다. 하지만 고민이 있었다. 사투리의 억센 억양을 고치고 세련된 말투와 청중에게 도움되고 대중이 좋아하는 인기 강사가 되고 싶었다. 여태까지 좋은 강사가 되고 싶은 꿈만 있었지 지름길을 찾지 않았다. 집의 설계도도 없이 혼자서 삽질하며 ‘스피치 공부 안해도 강사했잖아’라며 미루었던 수업을 큰 결심을 하고 신청했다. 스피치를 하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50대 여성들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3가지로 정리해 본다.

1.자기 인식 개선:

스피치는 먼저 자신과의 소통이다. 읽기와 쓰기를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지식을 쌓고,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무엇을 말할지 고민하고 쓰면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자신을 잘 알기 위해서는 평소에 일기를 쓰거나 독서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P여사는 3년 안에 박경옥상을 만들 계획이다. 50대 이후 여성이 자신의 삶을 향상시키는 모습에 상을 줄 것이다. 상금이나 상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2.소통 능력 향상

듣기와 말하기 능력이 향상되면 주변 사람들과 소통이 원활해진다. 50대 여성들의 특징은 자신의 말을 많이 하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 말을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은 갈등을 줄이고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가족, 친구, 주변 사람과 관계를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사회적 지지망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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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회적 참여 증대

자신의 의견을 글로 표현함으로써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자원봉사, 지역 모임 참여 등 사회적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나는 28년간 전업주부로 경력단절로 살다가 글쓰기와 책읽기를 통해 사회에 나올 수 있었다. 이런 활동은 50대 이후 여성의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결론

이러한 변화는 50대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욱 풍요롭고 의미있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나는 8년간 강사를 한 경력과 『오늘, 남편이 퇴직했습니다』책을 쓴 경험은 허공 속으로 날아가지 않았다. 이번에 스피치 공부를 하며 글과 말에 녹여내고 있다. 기분좋은 변화,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성장의 기쁨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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