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을 하면 어차피 6개월간은 보너스가 없어 똑같이 근무하고도 월급 차이가 많이 나는 데다 1년에 5%씩 깎이다 보면 1~2년은 크게 와닿지 않게 느껴지지만 3년 4년째부터는 엄청난 차이를 느끼고 비애를 느끼게 된다.
예전엔 촉탁자를 많이 쓸수록 서울시에서 인센티브를 줬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젊은 사람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젊은 사람들을 많이 써야 인센티브가 주어져 정년 때까지 사고 없이 민원 없이 근무를 잘했어야 20% 깎인 월급을 받으며 재계약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래서 지금은 그다지 문제 있는 근로자는 없는 편이다.
모범적이고 인정받는 사람만 계속 근무를 할 수 있는 현실에 다들 조용해지고 있는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직업을 가지게 된 것이 요양보호사 였다.
운전을 하기 싫어진 것도 이유가 있었지만 더 큰 이유는 남편의 치매가 시작되면서 가족요양비란 혜택을 알게 되어 새로운 도전을 해봤지만 이것 또한 만만한 게 절대 아닌 것이 몸이 힘들어지고 휴일도 적어 비교가 안 되는 고된 직업임을 알게 된 경험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