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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롱 패딩이 유행이야.
유행은 엄마를 힘들게 하지.
친구들은 다 신상을 입었어.
엄마가 내 눈치를 봐.
나는 하나도 춥지 않다고
털목도리 같은 꼬리를 흔들었어.
“엄마, 내 털은 백 프로 자연산이야.
발톱 빼고 빼곡하게 여우 털로 덮였잖아!”
엄마는 웃으면서
유리창 밖을 바라봐.
눈 내리는 유리창에는
눈송이처럼
글썽글썽 웃는 엄마 얼굴이
떠올랐어.
시와 동화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