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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노키오 Nov 03. 2022

(동시) 겨울 쉼표

함박눈 내리는 하늘가

가지 끝에 매달린

홍시 한 개

     

눈 덮인 세상

까치도 참새도 날아와

밥 먹고 쉬었다 가라고 

    

따뜻한 어떤 마음이

도화지 위에 찍어 놓은

쉼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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