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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TS May 02. 2024

20th. 내 딸의 할머니인 나의 어머니가 아플 때..

타다모토의 '하이쿠' <이 숯도 한때는>을 읽습니다.

       이 숯도 한때는                     


                                   타다모토


이 숯도 한때는

흰 눈이 얹힌

나뭇가지였겠지



하이쿠(5.7.5음절의 일본 정형시)




https://youtube.com/shorts/cP36gN2N4dA?si=fgeaPdYosU5VIPWo


유튜브 영상 한 편을 우연히 보고 울컥한다.

할머니와 손녀. 시간이 흘렀다.


할머니도 많이 젊었구나.

그처럼

나의 어머니도 많이 젊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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