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 뭐해?

열린 마음가짐

by 열린마음가짐

요즘 들어 늙기 싫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육체적인 노화보단, 내 자유에 제약이 생길 것에 거부감을 가진다. 매일 공부만 했던, 그래도 좋았던, 초·중·고 12년 학교생활을 마치고, 20대부터는 사회적 제약이 대부분 사라진다.

대학 시절은 자유와 젊음의 정점이다. 자신의 학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하지만 대학 졸업 이후에는 더 이상 학생 신분일 수 없고, 이성이던 동성이던, 그렇게 많은 동 나이대 다양한 사람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는 없다.

또한 사탕이 굳기 전 모양을 다듬을 수 있는 유동성의 반죽처럼, 어떠한 사람으로 완전히 굳기 전 상태.

즉, 마지막 상태일 수도 있다. 이러한 제한된 시간 속의 아름다움이 청춘이며 젊음이 아닐까 한다.

젊음은 분명한 특권이다. 동시에 책임이 따르는 시기의 시작이다. 흔히 젊음은 '무한한 가능성'과 '자유로움'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그 속에는 10대 때는 느낄 수 없던, 불확실함과 선택의 무게가 담겨 있다.

최근 미디어에서 '낭만', '청춘', '젊음'을 강조하는 경향이 꽤 있다. 이를 나쁘게 볼 것은 아니며, 이는 우리에게 이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상기시키며, 긍정적 영향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젊음이란 특권을 낭비해선

안 될 것이며, 청춘이란 이름 뒤에 숨어서도 안 될 것이다.

어린 것과 젊은 것은 엄연히 다르다. 젊음은 가능성이기도 하지만, 그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행동해야 하는 책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가는 시기이니, 이를 간과하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이러한 글을 쓸 수 있는 지금 자체도 젊음의 특권이며, 가치이다.

너무 서두르지도, 지나치게 걱정하지도 말고, 현재에 집중하며 충실히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