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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Style by AK Jan 27. 2024

초보자에게 권하고 싶은 7가지 와인

와인의 세계! 처음 와인을 시작하려 하는 사람들에게 참 막연하게 느껴진다. 뭣부터 시작해야 하나. 와인은 쓰기만 하던데 술도 못 마시는 내가 이 쓴 와인을 꼭 마셔야 한단 말인가. 게다가 이름부터 생소한 와인은 진입 장벽이 높게만 느껴진다. 그리고 이제 와인을 마시고 좀 더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마셔도 구분이 안 가고, 와인맛에 익숙하지 않아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모른다  그래서 마시고 있는 와인 맛이 있는 건지 좋은 와인인지 도통 모르는 게 당연하다. 마트의 와인 섹션에 가면 엄청난 와인 종류에 머리가 하얘진다.  남들이 맛이 좋다니까, 남들이 좋은 와인이라 하니까 함께 마시기는 하지만 뭐가 다른지 어떤 맛이 기준인지 모호할 뿐이다.


이제 그런 모호함을 극복하고 자신감 있게 와인의 세계로 진입할 7가지 와인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 중 한 두 가지부터 마셔보면서 와인의 맛을 익히자.  분명 비슷한 점을 느낄 때가 온다.  그러면 그다음 와인으로 넘어간다.  와인은 자꾸 마셔보면 저절로 익혀진다 . 7가지 와인은 품종으로 분류했다. 추천한 와인이 마트에 없다면  품종을 보고 고르면 된다. 처음에 시작하는 와인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레드 건 화이트 건 상관은 없으나 아무래도 화이트 와인으로 시작하는 게 좋을 듯하다  이유는 아무래도 화이트 와인이 바디감이 가볍고 상큼한 청포도맛으로 거부감이 적기 때문이다  


와인을 추천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은 맛, 바디감, 아로마 그리고 당도이다. 대부분 바디감이 가볍고 목 넘김이 쉬운 와인을 위주로 선정해 보얐다.

 

맛: 복잡하게 여러 가지 맛이 얽혀있는 어려운 맛보다는 단순하게 한 품종으로 만들어진 피노 그리지오나 바베라 같은 심플한 맛을 추천한다  

바디감:  헤비하고 진한 풀바디의 와인보다는 가벼운 바디감의 와인이 마시기 쉽다  

아로마:  어려운  와인 공부를 하려는 사람들은 아주 미세한 아로마까지 잡아내지만 와인을 그저 즐기는 수준이라면 아로마는 그냥 느껴지는 만큼만 맡으면 된다.  비예니에나 그리나쉬가 아로마가 풍부하다  

당도: 아무래도 와인 초보자는 달달한 와인을 좋아한다  리즐링, 모스카토, 진판델 등은 매우 달달한 와인이다  


추천하고 싶은 품종과 와인


화이트 와인:  


Moscato ,  모스카토.  과일향이 풍부한 아주 달달한 화이트 와인이다.

                         Moscato d'Asti (이태리) 추천

Riesling      리즐링.   독일 모젤, 라인가우에서 나는 매우 달달한 화이트 와인이다.

                         Eroica (미국 ),  Dr. Loosen (독일) 추천

Pinot Grigio , 피노 그리지오  가벼운 바디감에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Santa Margherita Pinot Grigio (이태리) 추천

Sauvignon Blanc    소비뇽 블랑   상큼한 청사과와 청포도의 향이 상쾌한 화이트 와인. 중간 정도의 당도

                          Kim Crawford (뉴질랜드), Cloudy Bay (뉴질랜드) 추천         


레드와인


Beaujolais Nouveau:  보즐레 누보

                    이 와인은 프랑스 와인으로 과일향이 많이 나는 바디감이 적은 와인이다.

Pinot Noir , 피노 누아.  중간 정도의 바디감으로 아주 쉽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다.

                       Maison Roche de Bellene Bourgogne, Pinot Noir, Vieilles Vignes (프랑스)

                        Delicato 667 (미국 몬트레이) 추천

Zinfandel: 진판델  약간 헤비한 바디감이나 단 맛의 와인이다.

                        Rombauer (미국 나파) 추천

 


와인의 세계가 문을 활짝 열고 이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위에 추천된 와인으로 시작을 할지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시작할지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화이트와 레드를 정하고 몇 가지 품종을 지속적으로 마셔 보면 그 특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와인을 알아가는데 왕도는 없다. 그러나 시작하지 않으면 와인의 세계로 들어갈 수는 없다. 그동안의 망설임은 접어두고 한 걸음 내디뎌 보자.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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