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세의 우물 (2)

광야의 시련과 구원

by 이 범


브엘세바 광야.
뜨거운 사막.
물이 없었다.
"어머니, 목말라요..."
"조금만 참아라..."
하예는 물 부대를 확인했다.
거의 비어 있었다.
"조금밖에 안 남았구나..."
"어머니..."
"걱정 마라. 하늘님께서 돌보실 거야."
하지만 물은 곧 떨어졌다.
"어머니... 물..."
"이스마야..."
하예는 울었다.
'어떻게 하지...'
'물이 없으면...'
이스마는 점점 약해졌다.
"어머니... 더워요..."
"조금만 참아라..."
"목말라요..."
"알아..."
하예는 이스마를 나무 아래 눕혔다.
"여기서 쉬어라."
그리고 자신은 멀리 갔다.
화살 한 발 날아갈 만큼.
"차마 볼 수가 없구나..."
하예는 주저앉아 울었다.
"아이가 죽는 꼴을 차마 볼 수가 없어!"
"하늘님!"
"저를 도와주세요!"
"이 아이를 살려주세요!"
하예는 통곡했다.
이스마도 울고 있었다.
"으앙... 으앙..."
그때 하늘님께서 이스마의 울음소리를 들으셨다.
하늘에서 하늘님의 천사가 하예를 불렀다.
"하예야, 왜 그러느냐?"
"천사님..."
"두려워하지 마라."
"하지만 물이..."
"하늘님께서 저기 있는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으셨다."
"정말입니까?"
"일어나 가서 그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어라."
"네..."
"내가 그를 큰 민족이 되게 하겠다."
하예는 일어났다.
그때 하늘님께서 하예의 눈을 열어 주셨다.
샘이 보였다.
"물!"
하예는 달려가 물 부대에 물을 채웠다.
이스마에게 달려갔다.
"이스마야!"
"어머니..."
"물이다! 마셔라!"
이스마는 물을 마셨다.
"으... 살았어요..."
"하늘님께서 우리를 구하셨구나..."
하예는 하늘을 향해 절했다.
"감사합니다, 하늘님..."
하늘님께서는 그 아이와 함께 계셨다.
이스마는 자랐다.
광야에서 살았다.
활을 잘 쏘게 되었다.




"저것 봐!"
"명중!"
이스마는 뛰어난 활잡이가 되었다.
사냥을 잘했다.
"어머니, 오늘 사슴을 잡았어요."
"잘했구나."
그들은 파란 광야에서 살았다.
몇 년이 지났다.
이스마는 청년이 되었다.
하예가 아들에게 말했다.
"이스마야."
"네, 어머니."
"네가 장가를 가야겠구나."
"장가요?"
"그래. 아내를 얻어야지."
"어디서요?"
"명나라에서."
하예는 자신의 고향을 생각했다.
"내가 너에게 명나라 땅에서 아내를 얻어 주마."
"알겠습니다, 어머니."
하예는 상인들을 통해 명나라와 연락했다.
일 년 후.
명나라에서 여인이 왔다.
"이스마야, 네 아내다."
"감사합니다, 어머니."
이스마는 결혼했다.
광야에서.
하늘님과 함께.
자유롭게.

월, 화, 수, 금,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