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갈대피리
사막의 아침은 고요했다.
오발은 천막 입구에 앉아 동이 트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의 손에는 작은 갈대 피리가 쥐어져 있었다. 하지만 그는 연주하지 않았다. 그저 바라만 볼 뿐이었다.
"또 밤새 잠을 못 잤구나."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는 형 디글라의 것이었다. 디글라는 최근 남쪽으로 전설의 땅을 찾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형님..." 오발의 목소리는 거의 속삭임에 가까웠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디글라가 동생 옆에 앉으며 물었다.
오발은 잠시 침묵했다. 그는 항상 말이 적었다. 욕단의 열세 아들 중 여덟째인 오발은 어릴 때부터 과묵했다. 형제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다툴 때, 오발은 늘 구석에 앉아 조용히 지켜보곤 했다.
"형님은... 자신의 길을 찾으셨습니다." 오발이 천천히 말했다. "모든 형님들이 그러셨죠. 알모닷 형님은 족장이 되셨고, 셀렙 형님은 지혜자가 되셨습니다. 하살마웹 형님은 전사, 예라 형님은 목동, 하도람 형님은 대장장이, 우살 형님은 상인, 그리고 디글라 형님은 이제 탐험가가 되셨습니다."
"그래서?" 디글라가 부드럽게 물었다.
"저는...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발의 목소리에 깊은 슬픔이 묻어났다. "저는 싸우는 것도, 지혜를 말하는 것도, 무언가를 만드는 것도... 못합니다."
디글라는 동생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오발아, 너는 음악이 있지 않느냐. 네가 피리를 불 때면 모두가 귀를 기울인다."
"음악..." 오발이 쓴웃음을 지었다. "음악으로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바람처럼 사라지고, 물처럼 흘러갑니다. 아무것도 남기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 디글라가 단호하게 말했다. "음악은 사람의 마음에 남는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오래 남는 것이다."
하지만 오발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자신의 재능을 믿지 못했다.
그날 저녁, 아버지 욕단이 모든 아들들을 불러 모았다. 디글라의 출발을 축복하기 위한 자리였다. 큰 천막 안에 열세 명의 아들들이 둘러앉았다.
"나의 아들들아." 욕단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디글라가 내일 남쪽으로 떠난다. 그의 여정에 축복을 보내자."
형제들이 하나씩 일어나 디글라에게 선물을 주었다. 알모닷은 좋은 칼을, 셀렙은 지혜의 말들을 적은 양피지를, 하살마웹은 튼튼한 활을, 예라는 최고의 양모 옷을, 하도람은 정교한 도구들을, 우살은 귀한 향신료를 주었다.
오발의 차례가 되었다.
그는 천천히 일어났다. 손에는 아무것도 들려있지 않았다. 형제들이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오발은 자신의 갈대 피리를 꺼냈다. 그리고 조용히 연주하기 시작했다.
첫 음이 울려 퍼지는 순간, 천막 안이 고요해졌다. 피리 소리는 부드러웠지만 깊었다. 슬프지만 아름다웠다. 그것은 사막의 바람 소리 같기도 하고, 별빛이 내리는 소리 같기도 했다.
오발은 눈을 감고 연주했다. 그의 음악은 디글라의 여정을 그렸다. 출발의 기대감, 사막의 고독, 시련의 두려움, 그리고 희망의 빛...
연주가 끝났을 때, 천막 안에는 침묵이 흘렀다. 모두가 감동에 젖어 있었다. 어떤 이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오발..." 디글라가 감격하여 말했다. "이것은 어떤 선물보다도 귀하다. 내가 외로울 때, 네 음악을 기억하겠다."
욕단이 오발에게 다가왔다.
"아들아, 네 음악은 신의 선물이다. 그것을 소중히 여겨라."
하지만 오발은 고개를 숙였다. 칭찬이 오히려 그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는 자신의 재능이 다른 형제들의 실용적인 능력에 비해 무가치하다고 느꼈다.
다음 날, 디글라가 떠났다. 오발은 홀로 언덕에 올라가 형이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았다. 그리고 피리를 꺼내 조용히 연주했다. 작별의 노래를.
그날 이후, 오발은 더욱 침묵에 빠졌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냈다. 부족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았고, 형제들의 모임에도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오발이 걱정이다." 셀렙이 형제들에게 말했다. "그 아이는 점점 더 자신의 세계에 갇히고 있다."
"내버려 두는 것이 좋다." 하살마웹이 말했다.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욕단은 걱정했다. 그는 오발이 진정한 자신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어느 날 밤, 욕단은 오발을 불렀다.
"아버지..." 오발이 조심스럽게 천막에 들어왔다.
"앉아라, 아들아." 욕단이 자리를 가리켰다. "너에게 이야기해 줄 것이 있다."
오발이 아버지 앞에 앉았다.
"너는 우리 조상 에벨에 대해 알고 있느냐?"
"조금... 들었습니다."
"에벨은 위대한 분이셨다. 그분으로부터 우리 족속이 나왔지. 그런데 에벨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다. 벨렉과 나, 욕단이다."
욕단의 눈이 먼 과거를 바라보는 듯했다.
"벨렉 형님은 강하고 용감했다. 모두가 그분을 따랐다. 나는... 나는 그분의 그림자 속에 있었다. 항상 비교당했고, 항상 부족하다고 느꼈다."
오발은 놀란 눈으로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아버지가 그런 감정을 느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깨달았다. 나는 벨렉 형님이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나는 나 자신이 되면 된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남쪽으로 왔다. 이곳에서 내 부족을 세웠고, 열세 아들을 낳았다."
욕단이 오발의 손을 잡았다.
"오발아, 너는 형들과 다르다. 하지만 그것이 부족함이 아니다. 그것은 독특함이다. 네 음악은 칼보다, 지혜의 말보다, 무역품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사람의 영혼을 움직이는 힘이다."
"하지만 아버지... 음악으로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을 찾아라." 욕단이 진지하게 말했다. "디글라가 전설의 땅을 찾아 떠났듯이, 너도 네 음악이 필요한 곳을 찾아 떠나라."
"어디로 가야 합니까?"
"그것은 네가 스스로 찾아야 한다. 하지만 한 가지 조언을 하마. 동쪽으로 가라. 저 멀리 큰 강이 흐르는 곳에 도시들이 있다. 그곳 사람들은 부유하지만 영혼이 메말라 있다고 하더구나. 네 음악이 필요한 곳일지도 모른다."
오발은 그날 밤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아버지의 말씀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내 음악이 필요한 곳...'
새벽녘, 오발은 결심했다. 그는 떠날 것이다. 동쪽으로.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그는 간단히 짐을 꾸렸다. 물과 식량, 그리고 그의 갈대 피리. 그것이 전부였다.
"떠나는구나." 셀렙 형이 나타났다.
"예, 형님."
"혼자 가려느냐?"
"예."
셀렙은 잠시 생각하더니 작은 주머니를 건넸다.
"이것을 가져가라. 은화 몇 닢이 들어있다. 도움이 될 것이다."
"감사합니다, 형님."
다른 형제들도 하나씩 나타나 작별 인사를 했다. 각자 작은 선물을 주었다. 실용적인 물건들이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 욕단이 나왔다.
"아들아, 이것을 가져가라."
욕단은 작은 나무 상자를 건넸다. 오발이 열어보니 안에는 아름다운 옥 목걸이가 들어있었다.
"이것은 네 어머니의 것이었다. 그분은 돌아가시기 전에 이것을 너에게 주라고 하셨다. 네가 때가 되면 알게 될 것이라고..."
오발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어머니는 그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다. 하지만 그는 어머니가 항상 자신의 음악을 사랑했다는 것을 기억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해가 떠오를 무렵, 오발은 동쪽을 향해 걸음을 내디뎠다.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만약 돌아본다면 용기를 잃을 것 같았다.
사막은 그를 무심하게 맞이했다. 하지만 오발은 두렵지 않았다. 처음으로 그는 자신이 무언가를 향해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걸으면서 피리를 불었다. 새로운 여정의 노래를.
오발은 일곱 날을 걸었다.
사막은 끝없이 이어졌지만, 그는 동쪽을 향해 꾸준히 나아갔다. 낮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를 걸었고, 밤에는 별빛 아래에서 잠을 잤다.
외로웠지만, 그는 음악이 있었다. 매일 저녁, 캠프파이어 옆에 앉아 피리를 연주했다. 아무도 듣는 이가 없었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음악은 그 자체로 위안이었다.
여덟째 날, 지평선에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초록빛이었다. 오발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오아시스였다. 하지만 그가 본 것 중 가장 큰 오아시스였다. 야자수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고, 큰 연못이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있었다.
천막들이 오아시스 주변에 세워져 있었다. 낙타들이 풀을 뜯고 있었고,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었다. 대상隊商 무리였다.
"안녕하십니까!" 오발이 조심스럽게 인사했다.
한 남자가 다가왔다. 그는 나이 든 상인으로 보였고, 날카로운 눈을 가지고 있었다.
"이 황량한 곳에서 혼자 여행하다니. 용감한 젊은이로군." 남자가 오발을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이름이 무엇인가?"
"오발입니다. 욕단의 아들입니다."
"욕단? 남쪽의 족장 말인가?" 남자의 눈이 빛났다. "나는 마할이라고 하네. 이 대상의 우두머리지. 어디로 가는 중인가?"
"동쪽으로... 큰 강이 있는 도시들로 가고 있습니다."
마할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우리도 그곳으로 가는 중이네! 함께 가지 않겠나? 혼자 가기엔 위험한 길이네."
오발은 잠시 망설였다. 그는 혼자 있는 것이 편했다. 하지만 현명한 선택이기도 했다.
"감사합니다. 함께 가겠습니다."
그날 밤, 대상 무리는 큰 모닥불을 피우고 둘러앉았다. 음식을 나눠 먹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발은 구석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젊은이, 자네는 무엇을 파는가?" 한 상인이 물었다. "무역품은 가지고 있나?"
"저는... 상인이 아닙니다."
"그럼 무엇인가? 전사? 길잡이?"
"음악가입니다." 오발이 작게 대답했다.
순간 웃음이 터졌다. 상인들이 서로 쳐다보며 피식 웃었다.
"음악가라니!" 한 남자가 크게 웃었다. "음악으로 무엇을 하려고? 낙타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려고?"
오발은 얼굴이 붉어졌다. 그는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마할이 손을 들어 웃음을 멈췄다.
"조용히들 하게. 음악도 가치가 있는 것이네." 마할이 오발을 보며 말했다. "젊은이, 우리에게 한 곡 들려주지 않겠나?"
오발은 망설였다. 하지만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 그는 천천히 피리를 꺼냈다.
그리고 연주하기 시작했다.
첫 음이 울려 퍼지는 순간, 웃음이 멈췄다. 상인들이 귀를 기울였다. 오발의 음악은 사막의 밤을 가득 채웠다.
그는 여정의 노래를 연주했다. 고독과 희망, 그리움과 기대... 모든 감정이 음악 속에 녹아들었다.
연주가 끝났을 때, 캠프는 조용했다. 불꽃이 타닥거리는 소리만 들렸다.
"놀랍군..." 마할이 감탄하며 말했다. "자네의 음악은... 영혼을 움직이는구나."
다른 상인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도 더 이상 비웃지 않았다.
그날 밤 이후, 오발은 대상 무리의 일원이 되었다. 매일 저녁, 그들이 캠프를 차릴 때마다 오발은 연주했다. 그의 음악은 지친 상인들에게 위안이 되었다.
나흘째 되는 날, 그들은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길가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다. 다른 대상 무리였는데, 도적들의 습격을 받은 것 같았다.
"살아있는 사람이 있나?" 마할이 서둘러 내려가 확인했다.
대부분 죽었지만, 한 소년이 아직 숨을 쉬고 있었다. 심한 부상을 입었지만 살아있었다.
"이 아이를 구해야 한다." 마할이 명령했다.
그들은 소년을 낙타에 싣고 치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년은 계속 혼수상태였다. 열이 심했고, 신음을 내며 괴로워했다.
"깨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한 상인이 고개를 저었다.
그날 밤, 오발은 소년 옆에 앉았다. 그리고 조용히 피리를 불기 시작했다.
치유의 노래였다. 부드럽고 편안한 선율이었다. 마치 어머니의 자장가처럼...
놀랍게도 소년의 신음이 잦아들었다. 호흡이 안정되기 시작했다. 오발은 밤새도록 연주했다.
새벽녘, 소년이 눈을 떴다.
"어디... 여기가..." 소년이 약하게 말했다.
"안전한 곳이다." 마할이 안심시켰다. "잘 쉬어라."
소년은 다시 잠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평화로운 잠이었다.
마할이 오발을 보며 말했다.
"자네의 음악이... 그 아이를 살린 것 같네."
"음악이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오발이 놀라며 말했다.
"나도 처음 보네. 하지만 내 눈으로 봤어. 자네의 음악에는 특별한 힘이 있네."
그 소년은 며칠 후 완전히 회복했다. 그의 이름은 아사프였다. 그는 오발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당신의 음악이 저를 살렸습니다. 저는 어둠 속에 있었는데, 당신의 음악이 빛을 보여줬습니다."
오발은 당황했다. 그는 그저 본능적으로 연주했을 뿐이었다.
"저는... 특별한 것을 한 게 아닙니다."
"아니요." 아사프가 단호하게 말했다. "당신의 음악은 신의 선물입니다. 제가 증인입니다."
이틀 후, 그들은 사막의 끝에 도착했다. 지평선에 초록빛이 펼쳐졌다. 큰 강이 보였고, 그 주변으로 경작지들이 이어졌다.
"저것이 에소 강이네." 마할이 가리켰다. "저 강을 따라가면 큰 도시들이 나온다."
오발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드디어 목적지가 가까워진 것이었다.
이틀을 더 가자, 첫 번째 도시가 나타났다. 높은 성벽과 거대한 문, 그리고 수많은 건물들... 오발은 그런 큰 도시를 처음 보았다.
"저것이 아쉬도드 도시네." 마할이 설명했다. "큰 시장이 있어서 우리는 여기서 물건을 팔지. 자네는 어떻게 하겠나?"
"저는... 더 가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조심하게. 도시는 사막과 다르네. 친절하지 않은 곳이지."
오발은 대상 무리와 작별했다. 마할은 은화 몇 닢을 더 주었다.
"자네의 음악에 대한 대가네. 덕분에 우리의 여정이 즐거웠네."
"감사합니다."
오발은 혼자 도시로 들어갔다.
도시는 압도적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상점들이 즐비했고, 소리와 냄새가 뒤섞여 있었다. 오발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방황했다.
그날 밤, 그는 도시 외곽의 한 여인숙에 방을 얻었다. 작고 허름했지만 쉴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다음 날부터 오발은 도시를 탐색했다. 며칠간 거리를 걸어다니며 관찰했다. 그는 곧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도시 사람들은 부유해 보였다.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었다. 하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없었다. 모두가 바쁘고, 긴장하고, 불안해 보였다.
'아버지가 말씀하신 것이 이것인가? 부유하지만 영혼이 메말라 있다는 것이...'
일주일째 되는 날, 오발은 도시 광장에 갔다. 큰 분수가 있었고,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었다.
그는 분수 옆에 앉아 피리를 꺼냈다. 그리고 조용히 연주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사람들은 바쁘게 지나쳤다. 하지만 점점 한두 명씩 멈춰 서기 시작했다.
오발의 음악은 평화로웠다. 사막의 고요함과 별빛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었다. 도시의 소음 속에서 그것은 오아시스처럼 느껴졌다.
연주가 끝났을 때, 작은 무리가 그를 둘러싸고 있었다. 한 노부인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노부인이 말했다. "오랜만에... 평화를 느꼈습니다."
한 남자가 은화 하나를 오발 앞에 놓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하나둘 동전을 놓기 시작했다.
오발은 당황했다. 그는 돈을 벌려고 연주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흩어지고 있었다.
그날부터 오발은 매일 광장에 나가 연주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의 음악은 소문이 났다.
"광장의 피리 부는 이상한 젊은이"
"사막에서 온 음악가"
"영혼을 치유하는 선율"
하지만 모든 사람이 환영한 것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