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조실록 5부(4)

아신왕의 비통

by seungbum lee

아신왕의 비통

항복 후 아신왕은 완전히 변했다.

그는 술에 빠졌고, 정사를 돌보지 않았다. 굴욕감이 그를 짓누르고 있었다.

"내가... 백제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

신하들이 아무리 달래도 소용없었다.

"전하, 아직 백제는 남아 있습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다시 일어선다고? 어떻게? 우리는 고구려의 속국이다. 속국!"



서기 405년, 아신왕이 술에 취해 궁궐 연못에 빠져 죽었다. 사고사인지 자살인지는 불분명했다.

백제는 깊은 슬픔에 빠졌다. 비록 패배한 왕이었지만, 그는 백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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