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조실록 5부 (3)

굴욕적인 항복

by seungbum lee

굴욕적인 항복

위례성이 포위되자 백제는 극도의 위기에 빠졌다.

식량이 떨어지고, 백성들은 굶주렸다. 성 밖에서는 고구려군이 끊임없이 공격했다.

"전하, 더 이상 버틸 수 없습니다. 항복하셔야 합니다."

아신왕은 분노와 굴욕으로 떨었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항복하겠다."

아신왕은 성문을 열고 광개토대왕 앞에 무릎을 꿇었다.


"신은 백제의 아신입니다. 대왕께 항복합니다."

광개토대왕은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좋다. 하지만 그냥 항복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 조건이 있다."

조건은 가혹했다:

1. 백제는 고구려에 신하의 예를 갖춘다
2. 매년 조공을 바친다
3. 왕자를 인질로 보낸다
4. 한강 북쪽 땅을 고구려에 넘긴다

"받아들이겠습니다..."

아신왕의 목소리는 떨렸다. 이것은 백제 건국 이래 최대의 굴욕이었다.

아신왕의 아들 전지가 인질로 고구려로 끌려갔다.

"아버님... 아버님!"

"전지야... 살아서 돌아오거라..."

광개토대왕은 승리하고 북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위례성을 완전히 파괴하지는 않았다. 굴복한 백제가 더 유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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