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천도와 개혁
사비 천도와 개혁
서기 538년, 성왕은 웅진에서 사비로 수도를 옮겼다.
사비는 웅진보다 여러 면에서 우수했다.
첫째, 넓은 평야. 농업과 인구 부양에 유리했다.
둘째, 금강 하류. 해상 교통의 요지였다.
셋째, 중국과의 교류에 유리한 위치.
"이곳은 웅진보다 세 배는 크다. 대제국의 수도로 손색이 없다."
성왕은 사비를 계획도시로 건설했다.
중앙에 왕궁을 짓고, 그 주변에 관청과 귀족 저택을 배치했다. 도로는 격자형으로 정비했다. 중국의 선진 도시 계획을 도입한 것이었다.
또한 능산리에 대형 사찰을 건립했다.
"이 절의 이름을 능산리사(陵山里寺)라 한다. 왕실의 원찰로 삼는다."
사찰 건축은 백제의 뛰어난 기술을 보여주었다. 목탑, 석탑, 금당이 조화롭게 배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