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강사로도 불리고, 보험 전문가로도, 작가로도, 작은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로도 불린다.
어느 한 가지에 머무르지 않았고, 때로는 여러 길을 동시에 걸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한 우물을 파야 깊어진다.”
하지만 나는, 내 삶을 한 우물로 가둘 수 없었다.
나는 내가 흘러가야 할 방향으로, 때로는 부딪히고, 때로는 돌아가며 살아왔다.
그렇게 다양한 이름을 달고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올 수 있었던 건
그만큼 내가 조금씩 성장해왔다는 증거였다.
만약 아무런 결과도, 성과도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이 일들을 “해왔다”고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믿는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의 가치를 증명하는 건 결국 결과라고.
단순히 버티는 삶은 나를 지탱해줄 수는 있어도 나를 믿게 만들지는 못한다.
희망이라는 말은 아름답지만, 막막한 현실 앞에서는 그 말조차 무기력해질 때가 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에게 자격을 요구했고, 그 자격을 직접 증명해내기 위해 결과를 만들었다.
작은 결과, 미약한 성과일지라도 그건 내 삶에서 분명한 이정표였다.
그렇게 하나씩 쌓인 결과들이 나의 가능성을 ‘확신’으로 바꾸어 주었다.
물론, 두려움이 없었던 건 아니다. 새로운 도전 앞에서 긴장하지 않은 적은 없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두려움에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가 나를 작게 본 적은 없었다.
어떤 무대 앞에서도, “내가 할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그 믿음은 언제나 내게 더 큰 성장을 안겨주었고, 도전의 끝에는 늘 조금 더 나아진 내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말한다. “내 삶의 주도권은 내 손에 있다.”
누가 뭐라 해도 내 삶을 대신 살아줄 사람은 없기에 선택은 내가 해야 하고,
그 선택의 책임 또한 나의 몫이다.
더 이상 타인의 말에 휘둘리며 흔들리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
내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를 믿으며 나아가는 길.
그 길 끝에서 나는 내게 자격을 허락하고, 내 삶을 기꺼이 살아내고 싶다.
나는 더 이상 나를 깎아내리지 않는다.
그 시간에 차라리 나를 키운다.
나의 가능성, 나의 성실함, 나의 선택들을.
그렇게 나는 매일 나에게 되뇐다.
“나는 충분하다.”, “나는 내 삶을 살아낼 자격이 있다.”
그리고 내일도, 이 말을 지킬 수 있도록 또 살아간다.
사람은 자격이 있어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시작했기 때문에 자격을 얻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