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10 목요일 저녁 9시
후.....
오늘의 수련 후기는, ... 그냥 말을 잃어버렸다.라고 5글자로 말할 수 있다.
또 한번 느끼는, 또 한번 정신 바쫙! 차려지는 상아쌤 수업.
정신차려라아. 힘 쓸 부분만 딱 쓰고, 기대지 말자.
너무 힘들었다.
또 다시 땀이 뻘뻘 난다.
같은 동작이라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가!! 그동안의 내 수련 집중도에 대해 반성의 시간을 가져본다.
바카아사나, 점점 발목이 꺾어진다.
오늘은 사이드 크로우 발도 뜸!! 더 안되던 쪽이 들렸다! 신기하다.
그리구 핀차 스플릿에서도, 어깨 말고 팔뚝의 고통이 더 크다.
오늘 오전도 그렇고 바닥을 누르는 힘! 이 조금 더 생긴 것 같다.
상아선생님의 마술같은 구령, 상아매직이 이런것인가!
온라인으로는 처음 들어보는 선생님 수업. 오프라인 수업만큼 엄청난 집중이 된다.
후, 힘들다. 오늘 수련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줄줄 땀흘리고 힘겨운 수련시간을 거치고, 그 안에서 힘쓰고 나니
정말, 오늘 하루 잘 살았다. 의미있다! 9시에 매트 위에 올라온 나! 멋지다! 라는 마음이 든다.
이래서 사람들은 힘든 수업을 더 좋아하고. 인기가 많다고 하는 건가 싶어요.
레벨2, 상아선생님의 수업을 포기하지 않고 해내었다!
놀고 싶은 마음 이겨내고, 매트 위에 앉았다. 나 멋지다! 잘했다. 칭찬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