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 나의 어깨를 살려보자

by 아무


25.09.11 목요일 오후 1시 점심 수련, 돌핀


오늘은 돌핀 자세를 주제로 수련을 합니다.

돌핀! 머리서기, 핀차, 어깨 강화하려면 꼭 필요한 아사나.

언젠가는 나도 꼭 핀차 해보고 말꺼라는 또 하나의 아사나 목표를 위해서

그리고, 등과 겨드랑이, 팔로 밀어내는 이 힘을 위해서

어깨만 기대면서 동작을 이어가지 않게 내 어깨의 안전을 위해서 꼭, 몸에 익혀야하는 돌핀.


역시 너무 힘듭니다.


날이 많이 선선해졌지만, 이렇게 점심 수련만 하면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어깨가 안 좋아서 오른쪽의 경우 드륵드륵 소리도 나고,

안다치고 요가하고 싶은데, 핸드스탠드도 해보고 싶은데! 부실한 어깨에 괜히 무서움이 먼저 생기는 나

내 어깨를 믿을 수 없기에.. 어깨는 한번 다치면 회복도 힘들다구..


근데 오늘 돌핀하고 나서는 어깨 부분이 편안하다.

올바른 방향으로 몸이 잘 움직여졌나보다.


최대한 등힘, 겨드랑이 힘으로 바닥 밀어내려고 힘썼다.

시작전에 했던 손-팔꿈치 모으고 올리기가 아주 좋았던 거 같다.

팔이 불타올라버림, 나중엔 덜덜 사정없이 떨리던 나의 양팔.

요거를 꾸준히 하면 팔뚝 바깥쪽과 등뒤쪽에 힘이 생길 거 같다.


아직 돌핀할때 팔꿈치가(특히 오른쪽) 휙 빠져버리려고 하지만 ㅜ

돌핀 1/2/3번째 도전할때마다 열심히 신경써서 눌러보았다.


개인적으로 2번째 돌핀 했을때가 제일 상체 짱짱했던 것 같음.

마지막은 하이런지를 갔다가 돌아와서 힘이 빠져버림+오른팔 팔꿈치 휑~열림 이슈로

초큼 삐끗한 느낌으로 힘이 빠졌다.

연결이 짱짱하게되지 않았음. 거기에 다리까지 드니깐 무너지고 등이 꺼지는 느낌?


할때마다 느낌이 너무나 다르지만, 이게맞나? 이건가? 요건가? 싶지만

그 와중에도 한번씩 느껴지는 짱짱한 느낌 발견하기가 또 은근 재미있다.

"어랏? 이 느낌 느껴보지 못한 단단함? 짱짱함인데!! 오~ 신기해" 이러고 다음에 하면 또 금방 사라지지만

이 느낌을 얼마나 자주/한번에/익숙하게 잡아내어 내껄로 만들 수 있을까. 기대+까마득한길..

뭐 이런 여러감정이 뒤죽박죽 섞여서 요가라이프를 계속 이어갑니다.


일단 오늘 돌핀 할때, 하고 나서, 생각보다 목/어깨에 부담 피로가 느껴지지 않아서 아주 만족합니다.

목/어깨 짓눌리는 긴장감보다 팔(이두삼두)이 불타올라야하는거 알지만, 그게 잘 안되던 사람이기에

뭔가 오늘 돌핀 후에 힘들지만, 개운함이 같이 느껴진다.


기분 좋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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