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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조네'라는 걸 먹어 봤다.

안 해 본 것 도장 깨기 : 저게 뭐냐? 왕만두 인가?

by 승란
안 해 본 것 도장 깨기!
근데 저게 뭐냐? 왕만두 인가?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가끔 가는데

불고기 베이크, 치킨 베이크가 없어지고 요샌 다진 양파도 없어서 예전만큼 찾지는 않지만 저 위에 있는 왕만두같이 생긴 걸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았다. 저건 뭘까?


안 해본 것 / 안 가본 것 / 안 먹어 본 것 도장깨기


그래 오늘은 너다


포장을 해와서 좀 식었기에 오븐에 살짝 데웠다.

크기는 호떡보다 조금 크고 냄새는 허브향이 나는 피자 같다.

우선 혼자 먹기 좋은 양이고 냄새는 합격이다.

조사를 좀 해보니


칼조네(calzone)는 피자 도우와 유사한 밀가루 반죽에 고기, 채소, 치즈 등의 재료를 올린 다음 반으로 접어 오븐에 구운 이탈리아 요리라고 한다.

겉은 바삭하고 빵 부분은 피자 도우 맛이며 내용물은 피자 호빵이랑 비슷한데ㅎㅎㅎ

고기도 양파도 많다.

독특한 허브향이 나지만 지극히 한국적인 내 입맛에도 잘 맞았다.

합격! 다시 먹을 생각 있음!


이탈리아를 가본 적은 없지만 세계테마기행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코로나야 어서 끝나라
뱅~기 좀 타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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