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무의도 자갈 해변
영종도ㅡ> 잠진도ㅡ> 무의도ㅡ> 소무의도
섬 4개를 건너 들어온 소무의도
배 멀미를 해 섬은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차로 건너 건너 여기까지 올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무의도를 둘러봤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장소가 없어 소무의도로 향했다.
소무의도는 걸어서 들어가야 해서 일단 무의도의 광명항 근처에 주차를 하고 커피 한잔 하러 카페에 들어갔다.
1층은 편의점이고 2층은 카페인데 시골스럽지만 분위기가 참 좋다.
오랜만에 손가락 만한 사마귀를 보았다.
이것도 이상하게 여기서 보니 반갑네!
카페 손님커피 한잔 하고 출발했다. 목표는
몽여해변
다리를 건너 걸어서 소무의도로 들어가는데 바다 위를 걷는 길이 참 예쁘다.
다리는 414m로 꽤 긴 편이다.
드디어 소무의도 입구다.
이제 마을의 작은 언덕을 넘어가면 몽여해변이다.
지나가는 시골 길이 이렇게 예쁘다.
몽여해변은 서해 바다의 갯벌을 상상한 내 기대와 완전히 달랐다. 육지에서 섬 세 개를 건너 바다 쪽으로 나와서 여기는 검은 뻘물의 서해 바다가 아니었다.
바닥이 모래도 아니고 동글동글한 자갈이다.
세상에~서해에서 그것도 인천에서 이런 해변을 만나다니
평일 저녁이라 해가 지니 사람이 아무도 없다.
산책로와 해변에 켜진 조명이 다 내 것 같아 제대로 호강한 기분이다.
더 머무르고 싶지만 밤바다의 바람이 이리 차가울지 몰라 얇게 입은 탓에 어쩔 수 없이 발을 돌렸다.
돌아오는 길
섬을 들어올 때와는 다른 또 다른 분위기에
다시 꼭 오리라
눈도장을 찍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