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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울 엄마

by 승란


"팔 다리는 안 아픈 데가 없고
허리도 쑤시고 맨날
기운 없어 죽겠다. "하면서

어떻게 팔순 된 노인네가

잔소리는 지치지도 않

온 식구들을 따라다니면서 하는지


나는 들어서

같은 말을 열번씩

하래도 하겠네


울 엄마

없다는 말 거짓말 같.

ᆞᆞᆞ

시끄러워 죽겠는데
..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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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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