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해 몰입하라
법칙 7 : 최소한 한 가지 일에 최대한 파고들고, 그 결과를 지켜보라
내적 통일성이 부족하면 고통이 증가하고 불안이 커지고 동기가 시들고 즐거움이 사라지며, 그 결과 우유부단해지고 뭐든 확신하지 못한다. - 215p
우리의 인격은 충동, 감정, 동기라는 요소로 구성된다.
충동 : 본능적인 욕구이자, 적절한 통제가 필요한 영역
감정 : 기쁨, 슬픔 등 세상을 경험하며 느끼는 반응
동기 : 실천을 위한 마음가짐,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추진력
인격을 이루는 충동, 감정, 동기가 조화를 이루고 통일성을 갖출 때, 우리는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충동을 통제하지 못하면 행동은 본능에 휘둘리게 되고, 동기가 없다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없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다면 계속 불안에 빠질 수도 있고 대인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조던 피터슨은 이를 내적 통일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모순되지 않고 잘 정의된 확실한 목표가 없다면 삶을 가치 있게 해주는 긍정적인 몰입감은 먼 나라 얘기가 된다. 또한 확실한 목표는 세계를 제한하고 단순화하여 불확실, 불안, 부끄러움을 줄여주고, 스트레스가 야기하는 소모적인 심리적 요인들을 경감한다. - 215p
인격은 확실한 목표가 있을 때 통합되기 시작한다. 충동을 절제하고 감정을 조절하게 만드는 힘은 확실한 목표에서부터 나온다. 또한 확실한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명확한 동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목표를 위한 동기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동기 부여의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자신에게 가장 높은 가치'를 선택의 첫 번째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부, 명예, 사랑 등 원하는 가치를 얻기 위해 우리는 다른 더 낮은 가치들을 포기해야 한다. 이는 하나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듯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잘 정의된 확실한 목표'를 위해서 스스로의 가치 위계를 만들고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내적 통일성을 얻을 수 있고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이고 이상적인 가치가 없다면 우리는 어떤 것도 다른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하지 않다는 결론, 그러니 중요한 건 아무것도 없다는 절망적인 결론에 빠질 수 있다. - 219p
무엇을 목표로 삼아야 할까? 과연 세상에는 전념할 만한 가치가 존재하긴 할까?
'잘 정의된 확실한 목표'를 만들기 위해 가치의 위계는 필수적이다. 가치의 우선순위를 통해 동기를 얻고 충동과 감정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 명예, 사랑, 우정, 헌신 등 세상의 여러 가치 중 어느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가?
가치의 위계를 만드는 과정은 곧 '나'는 어떤 사람인지 정의하는 것이기도 하다. 가정에 헌신하는 부모가 될 것인지, 부와 명예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가가 될 것인지, 청춘의 시간과 우정에 시간을 투자할 것인지는 모두 스스로의 가치관에 달려 있다.
물론 가치의 위계를 만드는 과정은 쉽지 않다. 평생에 걸쳐도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 하나 찾기 쉽지 않은 세상이다. '사랑'과 '헌신'의 진정한 의미 또한 긴 시간을 걸쳐서 알아가는 것이고, 부와 명예는 노력만으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이유는 인간은 삶의 의미와 살아갈 이유, 즉 '잘 정의된 확실한 목표'가 있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최악의 결정은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것이다. - 220p
가치의 위계는 선택의 고민을 줄여주고 가장 얻고 싶은 가치를 위해 노력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선택은 다른 여러 가지를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든 행복이 따르거나,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선택의 과정에서는 냉소와 회의에 빠지기보다는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진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
가장 최악의 결정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다. 포기가 두려워서든, 자신에게 중요한 게 없다는 절망적인 결론에 빠지든,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의 삶을 책임지지 않고 회피하려는 태도는 그 무엇보다 나쁘다. 냉소와 회의를 피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적극적인 태도로 삶을 대하지 않고 나태에 빠진 채로 지내다 보면 선택할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 선택하지 않는 최악의 결정을 피하기 위해 해볼 만한 일은 무엇이 있을까?
우리는 저마다의 삶이라는 게임을 최소 하나 이상 참여하고 있다. 직장생활, 아르바이트, 수험공부 등 어떤 게임에 참여하고 있든지 간에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직장은 사회생활의 기본 원칙과 조직의 규율이 있을 것이고, 수험생은 공부에 매진해야 할 시간이 있다. 조던 피터슨은 지금 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게임, 즉 한 가지 일에 최선을 다해서 파고들어 보라고 말한다.
그것이 취미일 수도 있고 지금 가진 직업일 수도 있다. 대학 학위를 위해 노력할 수도,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일일수도 있다. 그게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입하여 삶에 부딪히는 자세는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낸다.
어떤 게임이든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학업, 직업 훈련등의 과정을 거칠 때 사람은 자연스럽게 성장한다. 압박과 스트레스를 견디며 더 성숙해지고, 삶에 대한 자세를 바로잡는다. 우리는 한 가지를 깊게 파고들기 위해서 내적 통일성을 얻고, 가치의 위계를 바로 세우며, 선택을 미루지 않고 매 순간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한 가지를 위해 진심으로 노력한다면 당신은 변할 것이다. 또한 한 때 여럿이었던 당신은 하나가 되기 시작할 것이다. 그 하나가 잘 성장했을 때 당신은 그저 희생, 노력, 집중을 통해 모양을 갖춘 훈련된 존재에 머물지 않고, 사회와 합일을 이루는 통일된 인격으로서 규율 또는 문명을 창조하고 파괴하고 변화시키는 존재가 된다. - 23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