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은 주변에서 워낙 얘기가 많아서 관심이 가던 곳이었습니다. 배재중고등학교가 있어서 남아학군으로 좋다고들 하여 저도 고덕동에 함 가보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루 날을 잡고 친구와 고덕역으로 향했습니다. 5호선 고덕역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부지런히 다니면서 고덕에 대해 알아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고덕동에 가지 못했지만, 같이 임장 했던 친구가 고덕동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1. 우수한 학군
고덕의 학교도 전반적으로 우수하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배재고등학교와 한영외고가 있어서 인기가 더 높다고 들었습니다. 우수한 학군으로 학생들도 전반적으로 순하고 안정적이라고 들었습니다. 배재중고등학교를 지나면서 시설도 좋아 보였고, 관리가 잘 되는 학교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배재고등학교의 입결도 꾸준히 상향되고 있어서 역시 학군지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 한영고와 한영외고도 있어서 고등학교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2. 신축 아파트 + 재건축 아파트
아파트는 크게 두 형태로 나뉘었습니다. 신축이 된 아파트와 신축이 될 아파트로 나뉘어 시세가 형성되고 있었습니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단지 매물도 같이 보았는데요. 단지 내 쾌적하고 정말 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장 당시 33평은 제 예산 범위에 초과해서 25평형을 매물을 몇 개 보았습니다.
25평도 방3화2이라서 괜찮았고 급매로 나온 매물도 있어서 제가 잡으려 했습니다. 아쉽게도 저희 집이 매도가 안되어 급매를 잡았을 수 없었고, 고래힐은 이제 저에게 다가갈 수 없는 시세가 되었습니다.
고덕역 아래 방향으로는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는 단지들이 많았습니다. 오래된 연식에 주차난도 심해 보였지만 곧 신축이 될 기대감에 구축 아파트도 시세가 비쌌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세도 고민했지만 매수가 아닌 이상 전세로 몸테크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배재현대, 고덕아남 아파트 등이 예산에 맞는 아파트였고, 같이 임장 갔던 친구는 이 두 아파트 중 한 곳으로 이사하여 현재 거주 중입니다. 친구는 현재 실거주 만족도가 높아 고덕동을 떠나고 싶지 않다며, 계속 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3. 상권 밀집화
고덕역에 이마트도 있고 학원가와 식당 등 상권이 유기적으로 잘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임장 간 날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상권이 가까워서 움직이기 좋다고 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배재중고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상권이라 아이들이 학원 가기에도 간식 먹기에도 딱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상권은 띄엄띄엄 있는 것보다 같이 이어 있는 게 훨씬 효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주말에 가도 이마트 앞에는 사람이 북적북적 많아 거리에 활기가 있어 보였습니다.
4. 9호선 연장
고덕역에 9호선도 들어옵니다. 저는 9호선을 탈 일일 크게 없기 때문에 9호선 연장에 대한 감흥이 덜 한 편이긴 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역에 봉은사를 다닌 이후부터는 9호선이 저에게는 조금 필요한 노선이 되었습니다.
9호선은 강남과 여의도를 오가는 황금노선으로 출퇴근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라인이라고 합니다. 9호선이 연장되는 것은 확실한 호재이고 촘촘한 교통망이 더해져 더욱 살기 편한 곳이 될 것이라 보였습니다.
5. 가까운 한강
고덕에서 바로 위에 올라가면 한강이 있습니다. 걸어서 가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자전거나 차량을 타면 매우 가까웠습니다. 도시에 살면서 강이나 바다 같은 탁 트인 곳에 가는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까운에 한강공원이 있다면 저는 자주 갈 것 같습니다.
저는 산보다는 바다를 선호하는 편이라 드넓게 펼쳐진 물을 보면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한강은 세계적으로도 넓은 강에 속하고 실제로 한강을 보고 있으면 어딘가 답답한 속이 뚫리는 기분이기도 합니다.
6. 고덕은 고덕
강동구 고덕동을 기준으로 왼쪽은 명일동 오른쪽은 상일동이 있습니다. 명일동부터 상일동까지 이어지는 라인 강동 고덕이라고 합니다. 부동산 중개사님말에 의하면 명일동이 원래 더 학군 지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바로 들은 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명일동, 고덕동, 상일동 다 좋은 동네입니다.
명일동 고덕동 상일동 중에 제가 갈 수 있는 아파트가 있다면 저는 고덕동으로 가고 싶습니다. 고덕역이 있고, 배재중고등학교 있고 이마트와 상권이 있어서 고덕역이 더 끌렸습니다.
친구와 함께 임장을 하며 부동산 사장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강동 고덕에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매물과 시세를 확인했습니다. 저는 강동 고덕으로 가지 못했지만 친구는 임장 하던 시기 임장하고 바로 이사를 했습니다.
현재 3년째 거주 중이며 전학 간 초등학교도 너무 만족하고, 중학교도 이어서 계속 보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친구집에 가끔 놀러 가며 고덕동 일대를 한 바퀴 돌고 오기도 합니다. 이케아도 생기면서 쇼핑을 가기도 했고요.
학군지 이면서 살기도 좋은 동네라 고덕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임장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하남 미사에도 매물을 보러 부지런히 다닌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 월세로 알아보는 중이었고, 임대인은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두신 분으로 미사에서 고덕으로 이사를 준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부동산에서도 미사에서 고덕으로 이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고덕동은 주변에서 유입이 지속적으로 있는 동네로 보였습니다.
다음은 송파구 일대를 임장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