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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름

by 조앤

너는 알까,

나는 곧잘 너를 품었다는 걸

너는 알까,

나는 곧잘 너를 삼켰던 걸


우리는 언제 알게 될까,

우리는 너무 찬란했단 걸

우리는 언제 깨닫게 될까,

우리는 너무 아름다웠다는 걸


나는 이제야 알아.

나는 이제야 깨달아.

뒤늦게 품어 봐

그렇게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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