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의 몰락

by 김명준


2017 중앙일보 철학과 평가를 보면 오히려 건국대가 서울대보다 더 높게 나온다.

아마 서울대 철학과생들은 로스쿨로 다 빠지고(혹은 전과, 복수전공) 지표 관리는 차라리 건국대가 더 잘해서 그런것으로 추측된다.(참고로 중앙일보는 교수 연구 성과나 학생 교육 여건을 본다고 한다.)

2017년에도 저랬는데 서울대 대학원 미달 뜨는 현재는 더 심각해졌을지도 모른다.

웃긴건 서울대 철학과 수능입결은 여전히 높다는거다.

국문과, 사학과보다 훨씬 더 높다.

이건 서울대 법학과가 폐지되면서 철학과가 로스쿨로 가기 딱 좋은 경로가 되어서 그런것으로 추측된다.

순수학문으로서 철학을 공부하고 싶으면 굳이 재수하는것보다 학점은행제 -> 서울대 대학원이 차라리 더 쉽고 합리적인 선택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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