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밀그램은 10명 중에서 6명이 비참한 결말을 맞이할 때까지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공식적인 권위자에게 복종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 주었다. 또한 파괴적인 권위자에게 복종하지 않은 사람들조차도 심리적으로 고통을 겪는다는 점도 지적하였다. 복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스스로 사회 질서에 순응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며, 자신이 충실하게 따라야 할 사람 또는 해야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괴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복종은 아무런 저항이 없는 것을 말한다. 밀그램이 말한 ‘자기 행동의 부담’을 감내해야 하는 사람은 오직 복종하지 않은 사람뿐이다. 그 사람들은 고통이나 공포를 이기고 양심에 따른 행동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지녔으며 권위의 강압적인 명령에 굴복하지 않고 언제나 양심이 깨어 있도록 유지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힘은 중요하다. 다양한 상황에서 양심을 지키려 할 때마다 누군가의 저항에 부딪치기 때문이다.
-마사 스타우트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