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야민은 전통예술의 원본성과 유일성 그리고 일회성이 권위적인 분위기의 아우라를 만든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 아우라의 몰락은 키튼의 영화를 통해서 더 선명해진다. 영사기사라는 필름복제의 일을 하던 주인공은 영화 속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새롭게 재구성한다. 그의 기발한 상상들과 스릴 넘치는 스턴트들은 모두 스크린에 전시되어 우리에게 아우라를 대체할 오락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영화와 철학을 좋아하는 만 20세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