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형수 탈출하다(1956, 로베르 브레송)

by 김명준

좁은 감옥, 그보다 더 좁은 프레임 속에서 퐁텐의 섬세한 손짓과 조용한 저항을 숨죽이고 지켜본다. 극적인 실존적 깨달음을 강조했던 도스토예프스키와는 다르게 탈출에 성공한 퐁텐의 뒷모습은 여전히 조심스럽고 진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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